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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오가는 신개념 앰뷸런스

조회수 2019. 3. 4. 13: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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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디자이너들이 고안한 고속도로 구급차 컨셉
출처: Rod-Dod Award
교통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하기 어려운 앰뷸런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는 자주 발생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차들로 꽉 막힌 교통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인데요.


일반적으로 고속도로는 이런 비상상황을 위해 갓길을 만들어놨습니다. 구급차와 사고 수습 차량들은 이 갓길을 통해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 갓길도 간혹 막혀 있을 때가 있고, 일부 고속도로는 갓길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Rod-Dod Award
이런 특별한 경우에는 보통 고속도로 반대편으로 접근해서 사고를 수습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고속도로에서는 이런 복잡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져서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도 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앰뷸런스를 고안한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바로 홍승환, 이형택, 이태경, 송유진 등 4명의 한국 디자이너들인데요.
중앙분리대 위를 달리는 모노레일형 앰뷸런스
출처: Rod-Dod Award
'Median Ambulance'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앰뷸런스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위를 달리는 차량으로 고안된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모노레일 기차와 비슷한 개념인데요.

따라서 이 앰뷸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교통 체증에 전혀 영향받지 않고 사고 현장에 가장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출처: Rod-Dod Award
앰뷸런스 차량 내부에는 한 사람의 응급환자 침상이 탑재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한 사람의 의사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내장돼 있습니다.

현재 'Median Ambulance'는 2018 레드닷 어워드에서 컨셉 디자인을 수상한 바 있는데요. 과연 이 앰뷸런스는 실제 구급차로 출시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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