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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뉴스를 진행하는 'AI 앵커' 데뷔

조회수 2018. 11. 21. 09: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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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방송사 '신화통신'이 세계 인터넷 대회에서 공개
저는 세계 최초의 'AI 앵커'입니다
출처: Xinhua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영어 뉴스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계십니다. 저는 영어 AI 앵커입니다. 이 뉴스는 신화통신의 첫 번째 영상입입니다."

화면 속의 앵커는 신화통신의 뉴스 진행자 '장자오(Zhang Zhao)'가 아닙니다. 그를 쏙 빼닮은 가상이 인공지능(AI) 캐릭터인데요. 중국 국영방송사 '신화통신'은 최근에 중국 우전에서 열린 세계 인터넷 대회에서 이 'AI 앵커'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처: Xinhua
이제 뉴스 앵커까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은데요. 실제로 AI 앵커는 CG 기술로 실제 앵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그대로 복사한 느낌입니다.

베이징 소재의 검색엔진 '소우거우(Sogou)'와 '신화통신(Xinhua)'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AI 앵커는 머신러닝을 통해 실제 앵커의 얼굴 표정과 입술의 움직임까지 그대로 학습했고, 목소리의 음색과 톤 등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탄생하게 됐는데요.
온라인, SNS 채널에서 하루 24시간 근무해요

옥스포드 대학의 마이클 우드브리지는 이 AI 앵커의 영상을 보고 "아직 실제 앵커를 100% 그대로 표현한 수준이 아니고 로봇이나 아바타처럼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소감을 밝힌 것처럼 지금 AI 앵커는 아직 완벽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출처: Xinhua
그러나 에픽게임즈의 디지털 휴먼 '사이렌'의 사례처럼 더욱 수준 높은 CG 기술을 개발하고 AI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면 실제 앵커와 비슷한 수준의 가상의 디지털 앵커도 곧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화통신은 "AI 앵커가 앞으로 실제 앵커가 근무하지 않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출현시킬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온라인 채널이나 SNS 채널에서는 하루 24시간 뉴스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죠.
출처: Xinhua
영국의 NatWest 은행은 AI 챗봇 '코라(Cora)'를 개발해 은행의 직원을 대신하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앞으로 AI가 탑재된 디지털 휴먼들의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출현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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