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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빌딩하는 회사 '스페이스점프'

조회수 2018. 11. 20. 18: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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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타트업 빌더'SpaceJump'가 말하는 국내 창업 생태계
출처: SPACEJUMP
이제 국내에도 스타트업을 발굴해 키우고 투자하는 곳이 많아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공공은 물론이고 엔젤클럽,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과 같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민간 기업들도 많아졌다.

과거 10년 전만 하더라도 매우 척박했던 스타트업 생태계가 갈수록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환경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아직도 국내 창업 환경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며, 가까운 중국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보다 창업 환경이 훨씬 더 좋다. 독일, 핀란드, 영국 등 유럽도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국내 창업 환경이 더욱 발전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자명하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린스타트업 빌더(Lean Startup Builder)'로 유명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페이스점프(SpaceJump)'다.

필자는 스페이스점프 이형민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환경과 여러 가지 문제를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나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 우리가 추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출처: SPACEJUMP

국내 창업 환경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사실 국내 창업 환경의 문제는 인프라 부족의 문제로 귀결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국내 창업 환경 중에서 인프라의 문제는 큰 문제가 아니다. 인프라보다 훨씬 더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스타트업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전문가의 부재이다.



스타트업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전문가는 누구?

스타트업을 키울 수 있는 전문가는 바로 '창업 전문가'들을 말한다. 이런 창업 전문가들이 많지 않는 이유는 바로 창업으로 성공한 사람이나 수준 높은 창업 컨설턴트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 창업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맞다. 아주 많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창업을 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이 대기업에서 퇴사한 분들로 업무 경력들은 화려하지만 창업가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역량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도 100개가 넘는다고 들었는데

그렇다.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드머니를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들도 많아졌다. 그런데 액셀러레이터들도 역량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액셀러레이터들 대부분은 투자 부분에서 역량을 발휘하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역량이 부족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스타트업을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제대로 키우는 것인가

방탄소년단을 키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 회사를 예로 들어보자. 방탄소년단과 같은 예비 스타를 발굴해 노래와 춤을 훈련시키고 음반 작업과 공연, 글로벌 진출까지 모든 부분을 단계별로 지원했기 때문에 오늘날 이런 글로벌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다.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이다.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기본적인 경영 역량을 훈련시키고 아이디어가 혁신적인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장에 출시해 성공할 수 있도록 마케팅과 글로벌 진출을 도와줄 때 스타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스페이스점프가 그런 회사인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스페이스점프가 그런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초기 투자는 물론이고 예비 창업자를 잘 키워 좋은 상품을 출시하도록 돕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린스타트업 빌더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스타트업을 빌딩하되 린스타트업의 전략에 따라 창업자를 키우는 회사라고 보면 된다.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우선 혁신적인 상품이 제대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음으로 시장에 출시해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창업 기업이 신속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상품을 개발하기 전에 3가지를 꼭 발견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문제(Problem), 솔루션(Solution) 그리고 시장(Market)이다. 스타트업은 고객과 시장 그리고 경쟁자의 문제를 선별해 나만의 틈새시장을 반드시 찾아야 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나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하길 바란다. 그래서 '작은 성공'을 꼭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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