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는 왜 '주방 공유' 사업에 뛰어들었나

조회수 2018. 11. 13. 21: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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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Eats의 '가상 레스토랑(Virtual Restaurants)' 공유 비즈니스
새로운 '공유경제'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요
출처: Uber Eats
이제 음식 배달 서비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만 하더라도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몇몇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옐프(Yelp)와 우버(Uber)가 각각 'Yelp EAT24'와 '우버 이츠(Uber Eats)' 서비스를 론칭하고 음식 배달 서비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죠. 이 중에서 최근 우버 이츠가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출처: Uber Eats
바로 '가상 레스토랑(Virtual Restaurants)'이라는 이름의 '주방 공유' 비즈니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우버의 전 CEO 트래비스 캘러닉 (Travis Cordell Kalanick)가 한국에서 주방 공유 비즈니스 설명회를 열기도 했었죠.

실제로 우버 이츠는 이미 전 세계에 1,600여 개의 가상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국에서만 400개의 가상 레스토랑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Uber Eats
우버에게 주방을 내주는 식당들이 늘고 있어요

그렇다면 '가상 레스토랑'은 무엇이며, '주방 공유' 비즈니스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가상 레스토랑이란 기존 식당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메뉴나 식당을 추가하는 개념으로 트래비스 캘러닉의 주방 공유 사업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출처: Uber Eats
또한 주방 공유는 건물 전체를 주방으로 사용해 배달 전용 레스토랑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하죠.

우버 이츠가 주방 공유 비즈니스에 뛰어든 이유는 분명합니다. 일석이조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식당의 유휴 자원을 활용해 큰 비용의 투자 없이 음식배달 레스토랑을 늘릴 수 있고, 식당 점주에게도 추가 수익을 안겨다 줄 수 있습니다.
출처: Uber Eats
또한 우버 이츠가 가상 레스토랑을 늘리는 이유는 바로 독점적으로 운영하는 식당의 수를 늘려 다른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 수를 확보할 수 있죠.

앞으로 우버 이츠의 주방 공유 비즈니스가 음식 배달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 이츠와 앞으로 국내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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