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자율주행 전기바이크 '캥구로'

조회수 2018. 7. 12. 09: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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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첨단 로봇 연구원(fuRo) 2명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바이크 로봇
자율조수 로봇이 자율주행 전기자전거로 변신합니다
출처: CanguRo
미래 자전거는 어떤 모습일까요? 헐리우드 SF 영화들을 보면 사람을 태워 자율주행하는 로봇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혹자는 미래에는 로봇과 차량이 융합한 다양한 형태의 이동수단이 거리를 활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의 '첨단 로봇 연구원(fuRo)'이 공개한 전기바이크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shunji yamanaka와 takayuki futura 두 명의 연구원이 개발한 '캥구로(CanguRo)'라는 이름의 3륜 전기바이크가 그 주인공인데요.
출처: CanguRo
아마도 미래의 자전거는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캥구로는 전기바이크로 불러도 되고 로봇으로 불러도 되는데요.

캥거루(Kangaroo) 동물을 모티브로 개발한 캥구로는 평상시에 주인을 따라다니는 자율조수(Selfonomous) 로봇으로, 올라타면 곧바로 자율주행 전기자전거로 변신합니다.
출처: CanguRo
세계 최고 수준의 위치기반 맵핑 기술로 자율주행이 가능해요

자율조수 로봇은 마치 스타워즈 영화에서 R2D2 로봇과 같이 주인을 따라다니며 주인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데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돼 있어 주인과 원활한 대화가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호출도 가능합니다. 

출처: CanguRo
캥구로는 fuRo가 자체 개발한 'scanSLAM-fuRo'라는 이름의 세계 최고 수준의 위치기반 지도화 기술(SLAM :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기반으로 탁월한 자율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이런 자율주행뿐 아니라 캥구로는 음파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어 주인의 심장 박동을 인지해 주인의 감각에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놀라운 기술 덕분에 캥구로는 자유롭게 이동하고 스스로 브레이크도 잡죠. 최대 속도는 시속 10km 수준입니다.
출처: CanguRo
현재 캥구로는 미국 LA에 있는 'Japan House Exhibition Venue'에 곧 전시될 예정인데요. 앞으로 캥구로와 같은 첨단 로봇들이 국내에서도 꼭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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