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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반찬통! '오비 스마터웨어'

조회수 2018. 6. 12. 09: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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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기반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킥스타터의 크라우드펀딩 캠페인
제때 먹지 못해 버려지는 음식이 많아요
출처: Ovie
국회입법조사처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하루 음식물 폐기량은 13,222톤입니다. 이중 보관하다 상해버린 음식 재료, 먹지 않은 음식물, 먹고 남은 음식물 등이 43%가량 되는데요. 조금만 더 보관에 신경을 쓰거나, 제때 먹는다면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쓰레기입니다.

미국도 연간 3,4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카고의 한 스타트업은 음식이 부패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알림을 주는 오비 스마터웨어(Ovie Smaterware)을 개발했습니다.
출처: Ovie
색으로 음식의 상태를 알 수 있어요

오비 스마터웨어의 핵심은 바로 스마트태그(SmartTag)입니다. 오비 반찬통이나 집게에 탈부착이 가능한 동그란 모양의 작은 장치죠.

출처: Ovie
장치의 버튼을 누르고, 오비 앱이나 아마존 알렉사의 인공지능에 보관일정을 설정하면 됩니다. 시간에 따라 테두리의 색이 변해 음식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죠.

스마트태그는 3가지 색으로 변하는데요. 음식이 신선한 상태에서는 초록색으로, 먹을 수는 있지만 가능하면 빨리 먹어야 하는 상태(폐기일까지 절반 이상 지났을 때)에서는 노란색으로, 부패한 상태에서는 빨간색으로 바뀝니다.
출처: Ovie
냉장고를 열지 않아도 음식의 상태를 알 수 있어요

음식의 상태는 오비 앱을 통해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보관 중인 음식들의 상태를 알려주죠. 언제 어디서나 음식의 상태를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출처: Ovie
앱에서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추천해주는데요. 사용자가 직접 레시피 검색도 할 수 있습니다.

오비 스마터웨어는 간단한 시스템으로 작동하는데요. 스마트태크의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허브에 연결되고 클라우드에 등록되어 사용자의 지시를 기다리죠.

사용자가 보관일정을 설정하면 다시 거꾸로 스마트태그에 신호를 보냅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보관일정을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Ovie
현재 오비 스마터웨어는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 내 후원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제품 키트를 배송하고 있습니다. 키트 구성이 알차 벌써 매진된 금액들이 많습니다.

아쉽게도 각국의 통신 및 식품 등급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 세계로 제품을 배송하기는 어려운 단계인데요. 하루빨리 전 세계에 정식 판매되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식비도 줄이는 제품으로 사랑받길 기대합니다.

글: 마이소사이어티 

 

마이소사이어티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해 기술과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소셜벤처입니다. 모바일 지역조사 앱 'Kulan', 사회혁신 정보서비스 'Tech for Change'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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