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친환경 물병 '추스 워터' 탄생!

조회수 2018. 5. 24. 08: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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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친환경 생수회사 '추스 워터'의 인디고고 캠페인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어요
출처: Choose Water
우리 인류가 그동안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써왔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플라스틱인데요. 최근 많은 언론들이 우리 인류의 재앙 중 하나로 이 '플라스틱의 문제'를 꼽고 있을 정도입니다.

필자는 오랫동안 이 플라스틱의 문제를 지적해왔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함께 소개해왔는데요.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젠가 게임기',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하는 '오션클린업', 물을 종이에 담아 판매하고 있는 '박스드 워터(Boxed Water)' 등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출처: Choose Water
최근 영국의 생수회사 '추스 워터(Choose Water)'는 박스드 워터와 같이 물을 담아 판매할 수 있는 색다른 생수병을 개발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참고로 추스 워터는 '제임스 롤크로프트(James Longcroft)'가 대학을 졸업한 후 아프리카 감비아(Gambia)에서 생활하면서 깨끗한 물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생수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운 스타트업입니다.
출처: Choose Water
재활용 종이로 만들어 스스로 생분해가 되요

인디고고에 소개된 추스 워터의 보틀은 놀랍게도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플라스틱 리스(Plastic-less) 보틀인데요. 더욱 놀라운 점은 바로 추스 워터 보틀이 종이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출처: Choose Water
추스 워터는 100% 재활용 종이를 진공 성형 기법으로 가공해 딱딱한 보틀의 모습 그대로 만들었으며, 또한 물이 오랫동안 담길 수 있도록 내부를 특수 코팅처리해 완성했는데요.

종이 재료의 특성 덕분에 보틀은 자연적으로 생분해가 가능하며,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토양을 중화시키는 비료로도 사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페트병이나 유리병, 알루미늄 보틀처럼 따로 수거해 재활용할 필요가 없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데요.
출처: Choose Water
앞으로 추스 워터는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에서 수자원을 개발하고 있는 NGO '워터 포 아프리카(Water For Africa)'에 기부할 계획인데요. 부디 많은 사람들의 지원으로 큰 성공을 거두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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