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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암'을 즉시 찾아내는 'AR 현미경' 탄생

조회수 2018. 5. 4. 08: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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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국 암 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AR 현미경 공개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다면...
출처: Research at Google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이 MIR와 같은 첨단장비를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그러나 비용이 문제이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언감생심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암을 진단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구글이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에 열린 미국 암 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의 연례회의에서 암 세포를 즉시 발견할 수 있는 신개념 현미경을 공개했습니다.
출처: Research at Google
아직 초기 모델이라 정식 이름이 붙여지진 않았는데요. 현미경을 개발한 구글 연구원들은 'AR 현미경'이라고 부릅니다. AR 현미경은 증강현실(AR)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탄생하게 됐는데요.

연구원들은 암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구현되는 AI 기술과 실시간으로 빠르게 세포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AR 기술이 융합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출처: Research at Google
AI가 암 세포를 찾고 AR이 이미지를 구별해 표현합니다

물론 현재 임상병리학과의 의사들도 환자의 생체 기능과 병과의 관계를 분별하기 위해 현미경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문제는 시간입니다. 암의 징후와 세포 분석, 연관 관계를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죠.

출처: Research at Google
현미경을 사용하는 방법은 일반 광학현미경을 사용하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인체 조직이 포함된 슬라이드를 현미경 아래에 두고 접안렌즈를 통해 보는 방식이죠.

병리의사들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해 다양한 세포 분석을 직접 했다면, 이제 AR 현미경이 이 과정을 대신합니다. 조직 세포 안에서 암세포를 찾도록 훈련된 인공지능 알고리즘 덕분에 가능하게 된 것이죠.
출처: Research at Google
현미경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R 기술을 더해 감지한 암세포에 이미지 윤곽을 그려 신속하게 암세포를 구별해서 보여줍니다. 이미 연구원들은 AR 현미경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감지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암뿐만 아니라 결핵,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AR 현미경은 더 많은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부디 정식 제품으로 출시되어 개발도상국의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암을 진단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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