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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용 스마트 글래스 탄생! '아이라'

조회수 2018. 4. 17. 09: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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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아이라(Aira)'가 개발한 '호라이즌 스마트 글래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멋진 스마트 글래스가 탄생했어요
출처: Aira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기가 있다면 바로 '스마트 글래스(Smart Glasses)'가 아닐까 싶습니다. 필자는 과거에도 OrCam과 같은 안경 타입의 시각장애인용 기기를 소개한 바 있는데요.

최근 미국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상 통역 서비스(Visual interpreter for the blind)를 전문적으로 하는 스타트업 '아이라(Aira)'가 자사의 서비스에 맞춘 스마트 글래스 '호라이즌 스마트 글래스(Horizon Smart Glasses)'를 직접 개발해 화제입니다.

호라이즌 스마트 글래스는 일종의 실시간 '비주얼 통역 서비스 안경'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용자가 이 안경을 쓰면 전면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보여지는 영상이 실시간 중계되며 연결된 상담원이 통역과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죠.

호라이즌 안경은 120도 광각 렌즈가 장착돼 있어 전방의 시각을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사용자는 상담원의 시야 확보를 위해 고개를 좌우로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됩니다.
출처: Aira
인공지능 음성비서인 '클로이(Chloe)'까지 탑재했어요

또한 호라이즌 안경은 컴퓨팅, 배터리 및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아이라가 삼성 스마트폰을 개조해 직접 만든 '아이라 호라이즌 컨트롤러(Aira Horizon Controller)'가 일품인데요.


이 컨트롤러 덕분에 호라이즌 안경은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며 전용 앱을 통해 안경의 다양한 기능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출처: Aira
무엇보다 인공지능 음성비서인 클로이(Chloe) 서비스까지 탑재한 것도 호라이즌 안경의 특징인데요. 물론 원격으로 연결되는 상담원보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지만 24시간 항상 서비스가 가능한 점과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텍스트까지 읽어주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라는 올해 6월까지 제품 테스트를 끝내고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인데요. 이용 금액은 월 89달러(100분)에서 329달러(무제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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