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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자들은 이 앱을 깔아라! '홀드'

조회수 2018. 3. 30. 09: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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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경영 대학원 3명의 학생들이 개발한 앱 'Hold'
나도 노모포비아 증후군?
출처: Hold app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보낸다? 생각만 해도 벌써 허전함과 불안감이 앞서는데요. 스마트폰 이용자가 하루 평균 100번 이상 잠금 해제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은 우리와 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노모포비아(No Mobile-phone Phobia)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죠.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까지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 속에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출처: Hold app
스마트폰을 안 보면 포인트로 보상을!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 같다면 이 앱을 써보면 어떨까요? 바로, 코펜하겐 경영 대학원(Copenhagen Business School)의 학생 3명이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방지 애플리케이션 '홀드(Hold)'입니다.

출처: Hold app
홀드는 하루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은 시간을 분 단위로 계산하여 포인트로 보상하는 시스템입니다.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스마트폰을 보지 않은 20분이 채워질 때마다 10포인트를 얻을 수 있죠.

포인트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기부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아마존, 카페 네로(Caffe Nero), 뷰 시네마(Vue cinemas) 등의 브랜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Hold app
홀드는 스칸디나비아 에어라인(Scandinavian Airlines), 마이크로소프트, 세븐일레븐 등과도 협력하여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인데요.

최근 영국 170여 개의 대학교에 무료로 런칭하여 영국 학생들이 포인트로 교과서와 문구류를 유니세프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출처: Hold app
스마트폰 사용은 의식적인 결정을 통해!
출처: Hold app
홀드는 스마트폰 사용을 강제적인 방법으로 막기보다는 긍정적 보상을 줌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이 우리의 의식적인 결정임을 확인시키고자 하는데요. 스마트폰을 더 오래 안볼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행동 변화를 유도합니다.

홀드를 직접 사용해 본 학생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불만 섞인 의견도 종종 보입니다. 스마트폰 중독을 완전히 치료하진 못해도,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을 개선하는 데에는 분명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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