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 인공지능을 결합하다!

조회수 2018. 3. 5. 11: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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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엄브렐리움'이 개발한 '스탈링 크로싱'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횡단보도'를 소개합니다
출처: Umbrellium
우리가 도로에서 흔히 보는 횡단보도, 전 세계 어디서나 거의 동일한 모습인데요. 대부분의 횡단보도는 흰색 페인트로 그려진 라인들과 신호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과 주기에 따라 사람들은 무조건 따라야만 하죠. 사람들이 있든 없든, 아침이든, 저녁이든 신호등은 항상 정해진 시간에 따라 불을 밝힙니다.
출처: Umbrellium
최근 영국 런던 기반의 스타트업 '엄브렐리움(Umbrellium)'은 기존 횡단보도를 매우 스마트하게 바꿔놓았는데요. 바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횡단보도 '스탈링 크로싱(Starling Crossing)'이 그 주인공입니다.

엄브렐리움의 창업자 유스만 헤이그는 "수십 년 전에 탄생한 횡단보도에 이제까지 첨단 기술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게 참 이상한 일"이라며, "도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인공지능 횡단보도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출처: Umbrellium
그렇다면 스탈링 크로싱에는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을까요? 최근 런던 남부 지역에 시범으로 설치한 인공지능 횡단보도를 살펴보면 미래 도시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행자를 자동으로 식별해 횡단보도를 표시합니다
출처: Umbrellium
도로 바닥에는 수많은 LED 전구들이 심어져 있는데요. 이 전구들이 도로 위에 있는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들의 움직임에 반응해 스스로 불을 밝힙니다.

도로를 횡단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흰색 줄무늬가 자동으로 생겨 횡단보도가 만들어지고, 자동차 앞에는 STOP 정지선이 즉시 표시되죠. 물론 건너는 사람이 사라지면 횡단보도도 사라집니다.
출처: Umbrellium
도로에 갑자기 사람이나 물건이 침범하면 도로에는 즉시 빨간색의 얼룩말 무늬의 횡단보도(제브라 크로싱)가 생겨 자동차들에게 경고하는데요. 마법의 도로처럼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런 인공지능 횡단보도는 도로 주변에 설치된 카메라 센서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데요. 카메라가 보행자와 차량을 구별하고, 도로에 침범한 물체를 추적하고 분별해 정확한 위치와 적절한 횡단보도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출처: Umbrellium
인공지능 횡단보도는 철저히 보행자 중심으로 설계된 것인데요. 앞으로 실제 도로에 적용된다면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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