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뮤직비디오로 통하는 세상! '뮤지컬리'

조회수 2018. 1. 9. 08: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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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Z세대들의 새로운 소셜미디어 'Musical.ly' 탄생
페이스북 다음은 스냅챗, 스냅챗 다음은 '뮤지컬리'
출처: Musical.ly
미국에는 Z세대가 있는데요. 1990년대 중반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을 즐겨 사용하고 각종 신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세대들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Z세대는 디지털 소비의 주축이 되어 지금은 모바일 시대의 주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Z세대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새로운 소셜미디어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Musical.ly
바로 '뮤지컬리(Musical.ly)'라는 소셜미디어인데요. 이들은 이미 페이스북에서 스냅챗으로 소셜미디어의 이동을 경험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들이 지금은 스냅챗마저 식상해하며 뮤지컬리로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1억 명 정도 되는 미국 Z세대 중 절반인 5천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 세계 사용자수 2억 명도 훌쩍 넘겼죠. Z세대들에게 뮤지컬리는 적어도 유튜브보다 더 인기있는 소셜미디어인데요. 이런 폭발적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출처: Musical.ly
15초 립싱크 뮤직비디오가 SNS의 판도를 바꾸다.

뮤저라고 불리는 뮤지컬리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처럼 정보를 공유하거나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을 공유하지 않고, 15초 정도 되는 '립싱크 뮤직비디오'를 공유합니다.

출처: Musical.ly
뮤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이 바로 립싱크인데요. 뮤지컬리가 제공하는 몇 십초 정도 되는 음원에 맞춰 뮤저는 립싱크 영상을 직접 찍어 올리는 식이죠.

다른 소셜미디어들이 아직도 딱딱하고 재미없는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을 때, 뮤지컬리는 많은 10대들의 흥과 끼가 넘치는 창작 영상들이 공유되고 있는데요. 바로 이런 새로운 콘텐츠들이 SNS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출처: Musical.ly
뮤지컬리는 노래를 못하는 음치들까지 아주 멋진 스타를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누구든 자신감 있는 표정과 패러디 영상만으로도 뮤지컬리의 스타가 될 수 있죠. 실제로 뮤지컬리는 현재 1900만 명의 팬을 확보한 에리얼 마틴과 같은 뮤저 스타들을 계속 배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크 저커버거는 "뮤지컬리는 자신의 레이더 안에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뮤지컬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소셜미디어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또한 소셜미디어의 지형도는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갈까요? 앞으로 뮤지컬리의 행보를 계속 주목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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