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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무선전화기 'ZANCO'

조회수 2017. 12. 27. 09: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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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모바일폰의 대명사 잔코의 새모델 'TINY T1' 출시
가장 작은 모바일폰, 킥스타터에서 출시를 알리다
출처: Zanco & Clubit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2007년에 설립된 이후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모바일폰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지니 모바일(Zini Mobiles)에서 분사해 중국 심천에 위치한 '잔코(Zanco)'라는 모바일폰 회사인데요.

최근 잔코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모바일폰의 새 모델 'TINY T1'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전격 출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잔코의 이 새 모바일폰은 굵은 검지손가락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출처: Zanco & Clubit
마치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폰처럼 작지만 실제로 완벽한 기능을 수행하는 모바일폰이 분명합니다. 전화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숫자버튼과 OLED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수준은 되지 못하지만 2G 네트워크에서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이 가능한 완벽한 모바일폰입니다.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이전, 즉 2G 시절의 핸드폰을 1/3로 크기로 축소한 것이라 할 수 있죠.
출처: Zanco & Clubit
음성 통화와 문자 기능 등 완벽한 모바일폰이다

잔코 TINY T1의 스펙을 살펴보면 우선 크기가 21x46.7x12mm 이며, 나노 SIM 카드와 호환되고 스피커, 마이크, 키보드, 12.5mm의 OLED 스크린, 32기가 RAM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출처: Zanco & Clubit
그리고 최대 3일간 작동하고 180분 연속 통화가 가능한 초소형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충전은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해 언제든 가능한데요.

그렇다면 갈수록 더 커지고 얇아지고 있는 스마트폰의 트렌드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잔코 모바일폰은 누구에게 필요한 걸까요? 이에 대해 잔코는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결코 우리는 스마트폰과 경쟁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우리만의 작은 시장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이죠.
출처: Zanco & Clubit
어쩌면 잔코의 모바일폰은 스마트폰 유저들에게는 세컨드 폰이 될 겁니다. 어쩌면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거의 사용될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잔코는 바로 그 특별한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제 기능을 못 할 때, 긴급하거나 위급한 상황일 때, 여행지에서 전화 기능만 필요할 때, 운동할 때 등등의 상황에서 잔코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과연 잔코의 바람대로 될까요? 이 작은 모바일폰의 운명을 계속 지켜보기 바랍니다.
출처: Zanco & Clu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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