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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유경제를 꿈꾸는 스타트업 '슬록.아이티'

조회수 2017. 12. 8. 1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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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공유 솔루션 IT 기업 '슬록.아이티(Slock.it)'의 이야기
미래 공유경제의 모델을 바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
출처: Slock.it
우버, 에어비앤비, 집카 등의 공유 플랫폼, 이른바 공유경제의 붐을 일으킨 스타트업들의 미래는 어떨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공유의 방식도 새롭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 예로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꼽고 있습니다. 참고로 블록체인 기술은 한 마디로 분산장부 관리시스템을 의미하는데요. 지금까지는 중앙집중형으로 정보를 기록 및 관리했던 장부를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분산해 관리토록 한 기술이죠. 각 참여자들은 모두 같은 내용의 장부를 갖게 되며 새로운 거래가 일어날 경우 모든 참여자의 장부도 똑같이 업데이트됩니다.
출처: Slock.it
이런 기술적 특성 때문에 블록체인은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높은 신뢰성과 효율성을 갖게 되는데요. 이 기술이 바로 미래 공유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꺼라는 얘기입니다.

이런 미래의 모습을 이미 실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는데요. 바로 독일의 공유 솔루션 IT 기업 '슬록.아이티(Slock.it)'입니다. 아마도 슬록.아이티는 스마트 도어락 제품을 개발한 회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출처: Slock.it
스마트 도어락을 넘어 P2P 공유경제를 꿈꾸다!

그렇습니다. 슬록.아이티는 스마트 도어락 제품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자체 개발해 새로운 공유경제를 꿈꾸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시스템이 있습니다.

출처: Slock.it
스마트 계약은 블록체인을 통해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거래가 실행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을 의미하는데요. 우버와 에어비앤비와 같은 중개 플랫폼 없이도 개인간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슬록.아이티는 이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정한 P2P 거래의 실현을 앞두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빈집을 여행자에게 대여할 경우 집주인이 입금 내역을 확인하면 여행자에게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도어락을 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식이죠.
출처: Slock.it
지금까지는 상품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성을 주기 위해 플랫폼 중개자가 꼭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플랫폼의 도움 없이도 스마트 계약을 통해 신뢰 거래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슬록.아이티는 이 기술을 활용해 집, 자동차, 자전거 등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공유해 거래하는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는데요. 결제 시스템은 이미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적용한 상태입니다.
출처: Slock.it
과연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미래의 공유경제의 모습이 바뀌게 될지, 과연 우리는 미래의 공유경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슬록.아이티에서 찾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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