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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없이 작동하는 독립형 스마트 헤드폰

조회수 2017. 12. 6. 09: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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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에 출시된 독립형 스마트 헤드폰 Vinci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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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AR 안경에 이어 스마트 헤드폰을 출시한 VINCI
출처: Vinci
대부분의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 없이는 무용지물입니다. 이어폰이나 스마트워치와 같이 케이블 또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작동하는 스마트폰의 보조 기기들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독립형 스마트 기기를 지향하는 미국 뉴욕 기반의 스타트업 '빈치(VINCI)'가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독립형 스마트 기기 'Vinci 2.0'을 출시해 화제입니다.
출처: Vinci
이번에 빈치가 출시한 제품은 2015년에 출시한 독립형 스마트 AR 안경(Vinci 1.0)에 이어 두 번째 제품으로 단순한 이어폰 기능을 넘어 스마트폰 기능까지 모두 갖춘 독립형 스마트 헤드폰인데요.

2014년 MIT 졸업생 두 명이 설립한 빈치는 첫 번째 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중국에 지사까지 설립한 상태인데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은 미국, 제조는 중국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Vinci
음성인식과 모션인식으로 헤드폰을 제어해요

목에 두르고 항상 휴대할 수 있도록 설계한 빈치 2.0은 스마트폰 없이 통화가 가능하고 인터넷에 접속해 뉴스와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데요.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터치패드를 대신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과 모션인식 기술을 탑재한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출처: Vinci
음성인식 기능은 아마존의 알렉사를 채택했으며 음성인식 만으로도 12,000개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주목해볼만한 부분은 바로 일반 마이크 대신 골전도 마이크를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음성 인식이 잘 되도록 목소리를 높일 필요 없이 작은 목소리로도 인식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탑재됐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손의 제스처만으로 통화 ON/OFF, 음악선곡 등 다양한 제어가 가능한데요. 달리기, 라이딩, 댄스 등 활동이 많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채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Vinci
한편 빈치 2.0은 스피커의 기능도 매우 훌륭한데요. 3D 고품질의 사운드 품질은 기본이고,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해 소음까지 차단해주어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뛰어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빈치 2.0 킥스타터에서 89달러에 선주문이 가능한데요. 펀딩 캠페인은 2018년 1월 15일에 종료되며 배송은 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국내에도 꼭 출시되길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출처: Vin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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