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아닌 사람을 위한 'AR 네비게이션' 탄생

조회수 2017. 12. 4. 09: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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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스타트업 넥서스 스튜디오가 출시한 앱 '핫스테퍼'
실제 거리의 모습 그대로! 신기한 AR 네비게이션 탄생
출처: Nexus Studios
자동차는 길을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 덕분에 목적지를 잘 찾아갑니다. 그런데 길을 걷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무작정 지도만 보고 걷다가 목적지를 잘 못찾는 경우가 참 많죠.

물론 구글맵이나 T맵, 카카오지도와 같은 지도 앱을 켜고 길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목적지 근처까지는 왔는데 실제 건물을 찾기 어려우면 다시 거리뷰 사진들을 확인하면 되죠.
출처: Nexus Studios
그런데 최근 자동차가 아닌 사람들을 위한 AR 네비게이션 앱이 출시돼 화제입니다. 바로 미국 LA 기반의 AR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넥서스 스튜디오(Nexus Studios)'가 출시한 '핫스테퍼(HotStepper)'가 그 주인공인데요.

핫스테퍼 앱이 기존 네비게이션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바로 증강현실 기반의 이 캐릭터에 있습니다. 앱을 켜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어김없이 삼각 팬티만 입은 귀여운 아저씨가 나타나죠.
출처: Nexus Studios
목적지까지 귀여운 아저씨가 길동무가 되어주다!

앱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 속에 있는 이 아저씨만 따라가면 되는데요. 길동무 아저씨는 마치 실제 세상에 존재하는 것처럼 길을 잘 걷고 사용자에게 목적지까지 잘 안내해줍니다.

출처: Nexus Studios
보라색 수염과 슬리퍼 그리고 파란색 모자와 팬티를 착용한 이 귀여운 캐릭터 가이드는 물론 스마트폰 내에서만 존재합니다. 독특한 외모 덕분에 이 아저씨를 시야에서 놓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핫스테퍼는 마치 여행지에서 골목길 이곳 저곳을 안내해주는 여행 가이드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홀로 낫선 곳을 여행할 때 이 아저씨가 유일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도 하죠.
출처: Nexus Studios
핫스테퍼는 GPS 정보와 3D 매핑 기술을 결합해 이 캐릭터를 움직입니다. 물론 사용자보다 항상 10미터 정도 앞서서 걷죠. 무엇보다 현재 위치에서 태양의 위치까지 계산해 캐릭터의 그림자까지 표현하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입니다.

핫스테퍼처럼 지도가 아닌 캐릭터가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걷는 기분은 어떨까요? 낫선 여행지라면 목적지까지 지루하지 않고 더욱 재미있게 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핫스테퍼와 같은 AR 길안내 서비스가 꼭 출시되길 기대해 봅니다.
출처: Nexus Stu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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