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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방수되는 니트 운동화 '베씨'

조회수 2017. 12. 1. 09: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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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 플랫폼을 통해 출시, 폭발적인 펀딩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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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100% 방수를 실현한 '니트슈즈' 운동화
출처: Vessi Footwear
최근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출시된 운동화 하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출시하자 마자 목표금액 2만달러를 훌쩍 넘기더니 단 이틀 만에 10만달러를 모금해 43일 후 마지막 모금액이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바로 세계 최초로 100% 방수를 실현한 니트슈즈 '베씨(Vessi)'가 그 주인공인데요. 사진과 영상을 보면 일반 운동화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이 베씨 슈즈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출처: Vessi Footwear
일반적으로 방수 신발은 대부분 고무로 만든 장화나 레인부츠들 뿐인데요. 물론 일반 운동화에 '울트라 에버 드라이'와 같은 초발수성 코팅제를 바르면 방수 신발로 바뀔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방수 신발은 단점이 있죠. 바로 통기성이 좋지 않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방수 신발을 오래 신으면 땀이 배출되지 않아 오히려 습한 상태가 지속될 수밖에 없죠.
출처: Vessi Footwear
이번에 출시된 베씨는 이런 통기성의 문제까지 모두 해결한 100% 방수 신발입니다. 이런 놀라운 신발이 탄생하게 된 데에는 바로 놀라운 패브릭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인데요.
100% 방수를 실현한 '플래시 니트(Flash Knit)' 패브릭 기술
출처: Vessi Footwear
바로 베씨가 독자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플래시 니트(Flash Knit)'라는 패브릭 제조 기술입니다. 플래시 니트는 앞서 언급한 통기성의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실 자체에 물을 튕겨내는 발수코팅 처리를 해 100% 방수까지 실현했습니다.

베씨의 플래시 니트 기술은 과거에 Bizion이 소개했던 방수 섬유를 개발한 스타트업 '애블리(Ably)'의 '필리움(Filium)' 기술과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필리움도 통기성과 100% 방수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현재 다양한 옷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출처: Vessi Footwear
베씨의 플래시 니트가 필리움과 다른 점은 바로 따뜻한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정수기 필터에 주로 쓰이는 멤브레인 구조를 패브릭에 적용했다는 점인데요.

단순하게 섬유를 직조하지 않고 더욱 복잡한 구조로 패브릭을 만들어 보온성까지 잡았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할 수 있는 특징은 바로 상하좌우 네 방향의 신축성까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출처: Vessi Footwear
이 플래시 니트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베씨 운동화는 나이키와 아디다스처럼 신발 디자인에 있어서 꽤나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국내에도 꼭 출시되길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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