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식물성 우유, 젖소 우유를 대신하다!

조회수 2017. 12. 6. 09: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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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기반의 스타트업 '밀크맨'의 우유 배달 서비스
출처: Mylkman
견과류로 만든 100% 식물성 우유가 탄생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채식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왓더헬스(What the health)'를 보면 육식으로 인한 현대인들의 질병들 그리고 이를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확실한 건 역시 고기의 소비를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사가 사람을 훨씬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고기를 바로 끊을 수 없을 텐데요. 그래서 요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기들'(멤피스 미트, 임파서블 푸드)이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출처: Mylkman
최근 영국 런던의 한 스타트업은 기존 우유를 100% 식물성 우유로 대체한 사례도 있습니다. 바로 '밀크맨(Mylkman)'의 이야기인데요. 현재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서비스 즉, 배달서비스를 이제 막 론칭한 상황입니다.

밀크맨은 아몬드, 코코넛과 같은 견과류를 가공해 만들었는데요. 이런 견과류 함유량이 12%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과연 밀크맨은 기존 우유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그 맛은 어떨까요?
출처: Mylkman
물론 우유 맛을 본 사람들은 기존 우유 맛과 같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기존 우유와 달리 매우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플라스틱 병 대신 오직 유리병만 사용해요
출처: Mylkman
밀크맨도 앞으로 꾸준히 연구를 거듭해 기존 우유와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두유와 맛이 어떻게 다른지 매우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밀크맨은 플라스틱 병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유리병만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창업주 'Jamie Chapman'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Mylkman
바로 플라스틱으로 인한 다양한 환경 파괴와 오염을 줄이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이는 회사 수익의 10%를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기부하고 있는 모습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현재 500ml짜리 밀크맨 한 병의 가격이 1.75파운드(약 2,500원)부터 2.80파운드(약 4,000원)로 기존 우유보다 조금 비싼 편인데요. 한 주에 3번 즉, 3병 이상 주문해야만 배달이 가능합니다.
출처: Mylkman
채식주의자들뿐 아니라 다이어트와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우유, 그리고 지구를 지키고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려는 밀크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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