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화장실'

조회수 2017. 11. 16. 17: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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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디자인 기업 Nendo가 만든 비상용 변기
"용변이 급한데 화장실이 없어서 당황해본 경험이 있다"
출처: Nendo minimLET
가끔 정말 난처한 때가 있습니다. 급히 화장실을 가야할 때, 근처에 화장실이 없는 경우인데요. 특히 야외 나들이나 산에 오를 때 가끔 그런 난처한 경우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주위에 나무나 바위 등 숨을 곳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까요?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입니다.
출처: Nendo minimLET
그래서 최근 일본의 디자인 기업 NENDO가 이런 발칙한 발명품을 개발한 모양입니다. 바로 휴대가 가능한 화장실 'MinimLET'인데요. 사진과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가방에 담아 어디든 휴대가 가능합니다.

MinimLET은 휴대성 이 외에도 몇 가지 특징이 더 있는데요. 먼저 MinimLET은 누구나 손쉽게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출처: Nendo minimLET
MinimLET은 기본적으로 C자형 시트, 폴대, 우산, 나일론 천, 티슈, 비닐봉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모든 부속품은 숄더백 안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C자형 시트에 페트병과 캔을 결합하다!"
출처: Nendo minimLET
화장실의 조립은 기본적으로 C자형 시트에 다른 부속품을 결합하는 방식인데요. 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우산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나일론 천으로 천막을 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MinimLET의 특징은 버려진 페트병이나 캔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활용하는 방법은 사진이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Nendo minimLET
C자형 시트에는 패트병과 결합될 수 있도록 스크류가 달려 있는데요. 4개의 페트병에 물 또는 모래를 가득 채우고 이 시트와 결합하면 사용자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정말 완벽한(?) 변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캔은 3개씩 세트를 이루어 총 12개가 필요한데요. 캔들은 서로 결합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연결캡 8개가 구성품 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Nendo minimLET
사실 MinimLET은 재난 또는 재해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것인데요. Nendo는 지진과 헤일이 잦은 일본의 재난 지역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아이디어를 고안하게 됐다고 합니다. 앞으로 MinimLET이 실제로 출시되어 구호물품으로 널리 사랑받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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