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캐롤 연금' 타가는 이 언니!

조회수 2020. 12. 16. 19: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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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캐리, 아이즈원, 조이스

머라이어 캐리 'Oh Santa!'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떠오르는 뮤지션, 머라이어 캐리가 신나는 비트로 편하게 들을 수 있을만한 캐롤을 들고 왔다. 그의 ‘캐롤 장인’ 여정에 이번엔 아리아나 그란데와 제니퍼 허드슨까지 가세했다. 누가누가 더 잘 부르나, 우열을 가리는 것이 무의미한 ‘끝판왕’ 디바들이 여유롭게 리듬을 즐기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이즈원 'One-reeler/Act IV'


아이즈원의 미니앨범은 영화와 이야기의 방식을 곡마다의 흐름에 녹여낸 형태를 띤다. 첫 트랙 ‘미장센’에 빨려 들어가고 나면 이어지는 다섯 곡에선 아이즈원의 ‘Fiesta’, ‘비올레타’ 등의 전작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메인 멜로디와 가사가 청자를 사로잡는다. 판타지 만화 속 테마곡 같은 'Island’는 청량함이 느껴지는 트랙. ‘O Sole Mio’는 아름다운 안무와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하는 곡이다.

Joyce Wrice 'So So Sick'


독특하고 몽환적인 인트로에 이후 들리는 목소리는 언뜻 가녀리지만, 불안하거나 처연하지는 않다. 올해 중순 발매한 ‘That’s on you’의 차분한 매력과 ‘Blurred lines’에서 보여준 그루비한 소울 스타일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싱글. 정통과 트렌디한 스타일의 알앤비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조이스의 음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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