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역시 케빈과 함께!
조회수 2020. 12. 20. 14:00 수정
누군가를 믿었다가 또 상처입을까 봐 두려워.
이해해요.
제게 멋진 롤러블레이드가 있었는데 닳거나 고장 날까 봐 타지도 않고 상자에 넣어두었죠.
어떻게 됐는지 아세요?
아니.
방에서만 몇 번 신었는데 발이 커져서 결국 못 타게 됐죠.
사람의 마음과 감정은 롤러블레이드와는 다르지.
비슷한 거 같은데요.
쓰지 않을 거면 있어서 뭐 해요?
마음을 닫아만 놓으면 제 롤러블레이드처럼 될걸요.
노력을 안 하면 아무 도움이 안 돼요.
부딪혀봐야 해요.
손해볼 거 없잖아요.
일리가 있는 말이구나.
그런 거 같아요.
상처입었어도 마음을 닫았다면 이렇게 친절하진 않으시겠죠.
고맙다.
일러스트/ 최문정
샵(#)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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