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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코리아

머리 비우고 싶은 사람들이 주말에 모여 한다는 '이것'

보드게임으로 슬기롭게 집콕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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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엔 모두가 힘겹다. 사람들은 꼭필요한 일 외엔 외출을 삼가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생존을 도모한다. 이런 엄혹한 시기에도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음악을 듣거나 요리를 만들며, 옷을 차려입는 등. 일상을 소소하게 즐기는 모습이 SNS에 자주 올라온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히 심심함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신경이 곤두선 우리를 위로한다. 보드게임 역시 집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고, 실내에서도 다양한 세계를 접할 수 있게 해준다. 혼자서 혹은 두세 명이 함께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물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록 더 즐겁긴 하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다가올 큰 기쁨을 상상하며 소규모 인원으로 보드게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플렌더

경쟁 게임 난이도: 하적정 인원: 2~4명게임 시간: 30분 내외

스플렌더는 르네상스 시기의 보석 상인이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마노 이렇게 다섯 가지 보석 칩, 그리고 이 모든 보석으로 통용되는 황금 칩을 모은다. 이 보석으로 광산(1단계)이나 무역로(2단계), 상점(3단계) 등의 카드를 산다. 카드는 보석이나 승점을 모으는 주요한 수단이다.


보석과 카드, 귀족이라는 게임의 구성이 단순한 편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어떤 카드를 사고 어떤 귀족을 데려올지, 어떻게 자원과 승점을 모을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팬데믹

협력 게임 난이도: 중적정 인원: 1~4명게임 시간: 45분 내외

코로나19 시대, 가장 시의적절한 게임이 팬데믹이다.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역할을 골라 네 가지 전염병을 근절하거나 치료제를 개발하면 게임에서 이긴다.


기본적으로 한 명이 하나의 역할을 하지만, 여러 역할을 혼자서 동시에 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과정에서 전염병이 유행하거나(에피데믹) 감염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데, 치료제 개발 전에 병이 너무 크게 확산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역할 간의 협력이다. 역할들은 각각 이동, 치료제 연구 개발, 전염병 치료와 전염 확산 방지 등에 특화돼 있다. 예컨대 방역 전문가는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이동을 지원하는 역할이 있다면 대책 마련이 더 시급한 지역의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마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된 듯 전세계를 누비며 감염 확산 방지에 매진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이 게임을 하는 동안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에 대처하려면 서로 만나서 아는 것을 충분히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디스 워 오브 마인

협력 게임 난이도: 상적정 인원: 1~4명게임 시간: 30분~4시간

내전으로 고립된 도시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구현한 보드게임이다. 3~4명의 생존자 전부 혹은 일부를 종전 시까지 살리면 이기는 식이다. 팬데믹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여러 생존자를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생존의 조건은 녹록지 않다. 일상적으로 배고픔과 추위, 질병이 생존을 위협한다. 온갖 불량배와 약탈자, 저격수와 학살자가 호시탐탐 생존자들을 노린다. 그 속에서 배고픔, 상처, 질병, 비참함 등의 상태(0~4단계)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생존자는 자기가 쓸 물자도 모자란데 남을 도와야 하는가, 남을 죽이거나 남의 물건을 빼앗아서라도 살아야 하는가. 게임은 딜레마에 처한 생존자의 멘탈을 ‘비참함’이라는 상태로 구체화했다. 

출처픽사베이

선행을 하면 비참함의 정도는 낮아지지만 생존이 어렵다. 악행을 하면 생존에 유리하지만 다른 생존자들이 비참해질수 있다. 심하면 집에서 탈출하거나 자살한다. 타인을 돕는 행위가 당장은 생존에 도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끝내 우리가 보다 잘 살아남는 데 도움을 준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의 세계관은 코로나19 시대와 여러 부분에서 닮아 있다. 게임에서, 일상에서 책을 읽거나 기타를 연주하며 비참함을 덜 수있다. 또 남을 도우며 보람을 느끼고 연대를 이끌어낼수 있다. 게임의 주제나 난이도 면에서 쉽지는 않지만, 이런 점에서 플레이할 가치는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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