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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코리아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 첫 커버지 완판하며 성악돌 등극!

고막을 황홀하게 만드는 완성된 싱어, 라포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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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시즌3'(이하 팬텀싱어 3)의 열혈 시청자에게 라포엠은 달리 설명이 필요 없는 출중한 싱어이고, 그 방송을 접하지 않은 독자에겐 인지도가 낮은 신인팀이다. 성악 전공자나 뮤지컬 배우 등의 가창 실력자들이 출연해, 오디션 내내 우스운 무대가 하나도 없는 '팬텀싱어'에서 라포엠은 우승을 차지했다.


라포엠은 무대 밖의 단단한 팀워크, 볼수록 빠져드는 개개인의 유순한 매력, 카운트테너 최성훈과 바리톤 정민성, 테너 유채훈, 박기훈이 조화를 이룬 웅장한 음색, 그리고 무대 위에서 가사에 맞춰 연기하듯 노래하는 가사 전달력 등으로 청자의 고막을 황홀하게 만드는 완성된 싱어다. 


아주 바쁘신 분은 이 인터뷰를 읽지 않으셔도 괜찮다. 대신 유튜브에서 라포엠의 무대를 찾아서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무엇을 들을지 모르겠다면 ‘더 로즈’를 들어보시라. 귀는 열고 자막으로 가사도 천천히 음미해보시길.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이들의 음악으로 ‘치유받았다’고 말하는 이들은 그렇게 라포엠을 즐기고 있다. 


출처왼쪽부터 정민성, 박기훈, 유채훈, 최성훈
1
서울 갈라 콘서트가 끝났다. '팬텀싱어 시즌3'는 이전 시즌과는 달리 코로나 때문에 경연 중 관객 앞에서 노래할 기회가 없었다. 갈라 콘서트가 팬들을 만나는 첫 무대인 셈인데, 어땠나?

유채훈 빨리 관객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신이 났었다. 경연과는 다른 긴장감이었다. 경연은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갈라 콘서트에서는 우리 목소리가 어떻게 들릴지, 실황 현장감은 어떨지, 그런 호기심이 컸다. 특이했던 게 코로나 때문에 관객분들이다 마스크를 쓰시고 함성 대신 박수로 맞아주셨다.


코로나 시대에 생긴 특이한 문화라서 낯설고 적응이 안됐다.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잘 전달이 되고 있는지 피드백을 음성으로 못 들으니까 불안하더라.


그래서 ‘환호성을 지르고 싶은 타이밍에 박수를 쳐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박수를 많이 쳐주시더라.  관객과 가수들이 눈으로만 소통해야 하니까 특이한 느낌이 들었다.

2
갈라 콘서트 이야기할 때 기훈 씨는 눈이 촉촉해진다. 지금 우는 거 아닌지.

박기훈 우는 게 아니다, 평소 눈동자에 물이 많아서 그렇다. 저는 갈라 콘서트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게 ‘The Rose’에서 형들이랑 화음하고 나서 다 같이 ‘When the night has been to’ 하는 구절이 있는데, 그 부분 할 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무대 위에서 우리끼리 눈 마주치면서 ‘아, 여기에 왔구나.’ 하는 그런 통하는 느낌이 있었다.(웃음) 

출처유채훈과 최성훈
3
라포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사실 아이돌이다. 플래카드나 응원도구 같은 것도 클래식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다. 관객들의 플래카드 중 기억에 남는 건?

박기훈 유채훈 개뱀양용.(편집자주_라포엠의 팬들은 각 멤버들의 12간지 띠가 서로 다른 것에서 차용해 개뱀양용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유채훈 팬분들이 저희를 그렇게 불러주시는데 그게 참 좋더라. 개뱀양용을 수건으로 만들어서 들고 오셨더라. 수건이 빛이 나는 재질이라 조명에 닿을 때마다 곳곳에서 빛이 나는 게 보기 좋았다. 

4
아이돌 같은 인기를 실감했나.

유채훈 저희가 아이돌은 아니고, 아이가 돌이 됐나?


리더가 이런 개그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나?

박기훈 저는 굉장히 재밌다고 생각한다. 저는 형이 하는 모든 것이 좋습니다.(하트하트)


유채훈 (눈빛으로 기훈을 바라보며 웃음) 이게 저희만의 인기라기보단 '팬텀싱어' 12인이 같이 오프닝하고 엔딩하면서 다 같이 서 있는데, 이분들이 우리 열두 명을 진짜 좋아해주시는구나, 팬들도 이 콘서트를 기다렸구나 싶었다. 


이번 시즌은 경연 때에도 코로나 때문에 관객 없이 했다. 그래서 갈라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관객을 만난 건데, 그때 처음 그런 사랑을 실감했다. 

출처정민성과 박기훈
5
민성 씨는 독일 유학을 포기하고 '팬텀싱어 3'에 도전했다. 1등 할지 알았던 걸까?

정민성 그런 자신감은 전혀 없었다. 지금도 자신감이 없어서 항상 채훈이 형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한다.


유채훈 민성이가 겸손하다. 자신감 없다고는 하는데 학교 다닐 때 늘 1~2등을 유지한 엄청난 친구다.


정민성 콩쿠르 같은 데서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경연에 참연할 때에는 4중창까지만 가보자는 게 목표였다. 저한텐 엄청나게 감사한 결과이다. 예상치 못했다.


이전 시즌들을 보면서 나도 나가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안 했던 게 아무래도 외모가 딸리니까.(웃음) 겁도 많이 났다. 

6
각자 경연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유채훈 저는 ‘레퀴엠’을 할 때 컨디션이 가장 안 좋았다. 피로가 누적돼 있었다. 그리고 제일 힘들었던 건 ‘러브포엠’ 할 때. 안동영이라는 친구와 ‘러브포엠’을 할 때는 노래가 너무 어려웠다. 목도제일 안 좋았다. 그때 성훈이랑 같이 병원에 갔는데 성대에 피멍이 들었다고 하더라.


정민성 저는 워낙 성대가 튼튼해서 괜찮다. 저음 파트는 고음을 안 내니까 그런 것도 있다. 힘들었던 건 3중창 끝나고였다.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3주 동안 준비하면서 매일 붙어 있으니, 친구들이랑 정이 든다. 그런데 노윤이랑 진호랑 친구 두 명이 다 탈락했다. 마음이 아팠다.


최성훈 힘들었단 생각은 없었다. 체력을 유지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힘들었다가 즐거웠다가, 그냥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 배운 것도 많고. 특히 ‘봄날에 물드는 것’을 하면서 팀이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많은 걸 배웠다. 다양한 감정이 교차했다.

7
앞으로의 계획은?

유채훈 당장 목표는 음원 준비다. 12월 정도에는 음원을 내고 싶어서 계속 준비하고 있고 갈라 콘서트 진행하면서 라포엠만의 공연도 준비해야 한다. 일단 라포엠만의 음악, 라포엠 하면 대표할 수 있는 그런 곡을 만들고 싶다.  


박기훈 상황이 이렇지만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음원도 여러 공연도 잘 준비 중이니, 무사히 잘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받은 사랑을 좋은 노래로 보답하려 최선을 다할 테니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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