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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기만 해도 '억!'소리 나온다는 가구의 정체?

조회수 2020. 8. 27. 13: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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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소희도 지름신 강림했다는 이곳

최근 원더걸스 소희가 유튜브 채널을 열었습니다. 유튜브 첫 영상이 가구 쇼핑 브이로그였는데요. 소희가 구매한 사이드 테이블이랑 의자가 궁금한 나머지! 소희가 방문했다는 강남의 'ㅇ'디자인 셀렉션 샵에 방문해봤습니다.


건물 초입의 파사드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입니다. 원과 직선이 어우러져 멋스러운 느낌인데요. 마감은 불투명한 유리블록으로 구성돼 있어서 갤러리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파사드를 지나쳐 내부로 들어가면 처음에 기본적인 열 체크와 방명록 기입을 진행합니다. 절차가 끝나면 이후 자유롭게 볼 수 있되, 직원분이 동행해서 둘러볼 수 있는 식이에요.

이곳은 원더걸스 소희의 말마따나 "예쁘다"는 말이 나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단순한 멋이 있어요. 

기성품과 다른 독특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디자인 셀렉션 샵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집니다.


가장 먼저 살펴본 제품은 스위스의 디자인가구 브랜드, 드세데(de sede) 소파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소파로 기네스북에 오른 소파인데요. 기존 소파와 달리 피스를 얼마든지 무한정 확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결무늬와 더불어 빈티지하면서 은은한 가죽 색감이 예뻤습니다.

같은 브랜드사의 또 다른 제품 중 하나인 모듈형 소파입니다.


언덕 혹은 등고선처럼 층층이 쌓여 있는데요.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리디자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용자에 따라 창의적인 소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스틸 다리가 앙증맞고 퀼팅도 단단해 보이던 이 제품. 


둘러보면 직원분께서 도슨트가 되어 가구의 역사를 줄줄 알려주십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설명을 들으니 흥미롭습니다. 가구에 얽힌 저마다 사연과 지식을 알게된 시간이었습니다. 가구는 하나같이 개성있고 특유의 매력이 있어요.

출처: 안소희 유튜브 채널

다만 가격대는 있는 편이에요. 제 작고 귀여운 월급으로는 절대 덤빌 수 없었습니다.


소희가 "돈 많이 썼다. 밥에 물 말아서 김치만 먹어야 한다."는 말이 실감됐습니다. 제품 가격을 보면 '억!'소리와 '헉!'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가격에 0이 한두 개 더 붙어 있어요.

그래서 걸을 때마다 누구보다 조심스레 걷게 됐습니다. 당연한 거지만, 제품 손상이 우려가 있어 내부에선 착석이 금지됩니다. 착석하라고 해도 착석하지 않았을 테지만.. 부득이하게 착석은 할 수 없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스치면 인연이라는데 혹여나 스칠까봐 요동치는 가슴)

사실 이곳의 가구는 비싼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구이면서도 동시에 예술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독일 바우하우스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재생산하는 브랜드 'TECTA' 등 유명 브랜드 가구가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가구에는 장식용 오브제가 더해져 마치 갤러리에 방문한 듯합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입니다. 가구들이 기성품과 달리 독특합니다. 보편적인 직각형 쉐이프가 아닌 유연한 쉐이프가 돋보여요. 


소희가 구매했던 사이드 테이블 역시 부드러운 굴곡을 자랑하죠. 

개성 있는 아이템들 역시 많았습니다. 원목 소재에 라탄을 입힌 의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내추럴해서 사계절 어느 때든 인테리어에 응용하기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때로 라탄의자로 발리풍 휴양지 느낌을 조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이트톤으로 공간을 조목조목 배치해서 보는 재미도 있던 'ㅇ' 디자인 셀렉션 샵. 명품 브랜드 가구를 모안 둔 곳인 만큼 가격대는 상당하지만ㅠㅠ 남들과 다른 나만의 인테리어나 가구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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