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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보장) 관객들 마음 '들어다 놨다' 한다는 최신 영화의 정체?

조회수 2020. 8. 14. 16: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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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케이 마담' [미리보기]
출처: 영화 <오케이 마담>

시장에서 꽈배기 장사를 하는 미영(엄정화)과 남편 석환(박성웅)은 눈꼴 시릴 정도로 깨 볶는 부부다. 

출처: 픽사베이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천방지축 딸 나리를 위해 알뜰하게 살던 미영 부부는 ‘병뚜껑 이벤트’ 1등에 당첨돼 팔자에도 없는 하와이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공항에서부터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생애 최초 해외여행에 부푼 것도 잠시,

출처: 영화 <오케이 마담>

미영 가족이 탄 비행기가 하이재킹을 당하고 북한에서 온 테러범들은 전설의 여간첩 ‘목련화’를 찾는다며 승객들을 위협한다. 사고가 난 것도 모르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미영은 느닷없이 칼을 휘두르는 테러범을 향해 숨겨뒀던 실력을 드러내며 발차기를 날린다.

출처: 영화 <오케이 마담>

영화 '오케이 마담'은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과 비행기 내부의 각종 사물을 활용해 러닝타임을 영리하게 채운다.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 80년대 양자경의 '예스 마담' 시리즈를 떠올리게도 하는데, 


'예스 마담'이 본격 액션 수사물이었다면 '오케이 마담'은 알뜰한 한국 아줌마에 대한 클리셰나 사투리, 말장난, 정치인 풍자 등을 이용해 유머의 비율을 늘렸다.

출처: 영화 <오케이 마담>

러닝타임 대부분을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 속에서만 진행함에도 답답함이 전혀 없고, 비행기 속 지형지물을 이용한 액션은 성룡 영화도 떠오른다. 


억지 슬랩스틱이나 성적인 농담, 비하 발언 없이도 상큼하게 웃기고, 여성 원톱 액션 영화가 이렇게 통쾌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인물 간 관계와 잘 짜인 액션 동선, 단순하지만 깔끔한 극 전개 등 욕심 부리지 않고 잘하는 것에 집중한 똑똑한 액션 코미디다. 


출처: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출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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