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마다 역주행을 부른다는 음악 5
몇 주째 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끝날 것 같다가도 끝나지 않은 장마에
마음이 절로 우울해지는 요즘.
센치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비 오는 날 역주행을 부르고
듣기 좋을 법한 노래 5를
임의로 선정해봤습니다.
1. 우산(Feat. 윤하) - 에픽하이(Epik high)
윤하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죠. 여기에 에픽하이의 시원시원한 랩까지 더해져 풍부함이 배가 되는 음악입니다.
한편 해당 음악은 여름 장마가 다가오면 생각나는 대표곡 중 하나에요. 일부 누리꾼들은 “장마 시작했다. 출석체크 완료”라는 말을 남길 정도입니다.
2. 빗소리 - 윤하
추가로 윤하의 ‘빗소리’도 비가 오면 듣기 좋은 노래에요. 다른 곡에 비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흘러나올법한 분위기의 노래이며, 듣고 있다 보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답니다.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 담백한 음악이에요.
3. Rain drop – 아이유
많은 사람이 ‘rain drop’을 아이유의 곡으로 알고 있는데요. 원래 ‘rain drop’은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 OST로 휘성이 발매한 곡입니다. 이후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음악이죠.
같은 곡이지만 휘성 버전은 가슴 절절한 느낌이고, 아이유 버전은 상큼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4. 비도 오고 그래서 – 헤이즈(Feat. 신용재)
아련한 감정이 전해져오는 노래죠. 비 오는 날에 헤어진 애인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의 곡입니다. 가사 말마따나 해당 곡을 듣고 있다 보면 전 여친·전 남친과의 추억을 그릴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슬픈 분위기이며, 감성 장인 신용재가 피처링을 맡아 깊고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5. 소나기 – 아이오아이(I.O.I)
지금은 해체된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소나기에요. 애틋하고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곡이죠. 또한, 멜로디는 은은하며 가사는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주옥같아요. 노래는 (역경이 모두) 금방 지나갈 소나기라는 걸 함축합니다.
워낙 명곡이라 많은 사람이 커버했는데요. 개인적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 포지션 평가 버전을 추천합니다. 다들 잘 했지만 특히, 김재환과 하성운의 고음이 돋보입니다.
이상 비 오는 날 역주행을 부른다는
노래들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이 밖에도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함께 들으면 좋을법한 음악들이 많은데요.
미처 다 소개해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여러분은 비 올 때마다
어떤 곡을 들으시나요?
생각나시는 노래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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