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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레트로 무드에 집 가던 발길 돌리게 만든다는 군산 여행 BEST 4

조회수 2020. 6. 29. 11: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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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군산

여기 시간이 멈춘 듯한 동네가 있다. 예스러운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전라북도 군산이다. 근대를 테마로 뉴트로 무드를 뽐내는 군산에서 193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도 좋을 것 같다.   


1. 기찻길 옆 오막살이,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낡은 철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양철 지붕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비록 지금은 열차 운행이 멈췄지만, 한때는 이따금 경적 소리가 들리던 마을이었다. 


쉽게도 현재는 추억의 주전부리나 옛날 교복을 대여하는 상점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을 뿐. 마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대신 군산을 대표하는 포토 존으로 우뚝 떠올랐다.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경촌안3길 49

2. 응답하라 1930!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타임머신을 타고 1930년대로 돌아간 것일까? 옛사람들이 나타날 것만 같은 풍경이다. 지난 2011년에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로 군산 시간 여행의 출발지로 손꼽힌다. 


또한, 최근에는 전국 공립 5대 박물관으로 꼽힐 만큼 근대 관련 전시 콘텐츠가 다채롭다. 해양물류역사관이나 옥구농민항쟁기념관 등 볼거리가 풍부해 군산 토박이인 내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장소다.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 1-67

3.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 하면 떠오르는 영화 하나가 있다.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다. 초원사진관은 정원(한석규)이 운영하던 사진관으로 다림(심은하)과 사랑을 키워간 장소다.


내부에는 영화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사진기를 비롯해 사진, 선풍기가 고스란히 전시돼 있다. 영화 속 소품을 그대로 옮겨다 놓아 명장면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초원사진관은 향수에 젖게 만든다.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신창동 구영2길 12-1

4. 일제강점기의 일본 전통 주택,
히로쓰 가옥

일제강점기에 유명한 포목상이던 히로쓰가 살던 곳이다. 지금 봐도 고풍스러운 멋이 있는 목조 주택이다. 히로쓰 가옥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고 관목이 유달리 아름답다.


이 덕분에 영화에도 자주 등장했다. '장군의 아들'에선 일본 야쿠자 두목 하야시(신현준)의 주요 거주지였으며, '타짜'에선 평경장(백윤식)의 집으로 나왔다. 지금은 문화재 보존을 위해 내부 관람은 제한해 외부 관람만 가능하다.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구영1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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