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요긴한 생활 속 꿀팁 4

조회수 2020. 6. 18. 08: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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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돌아보는 환경 Q&A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가 엄청난 물량의 쓰레기로 버려지고, 아무 의심 없이 사용하던 플라스틱 빨대를 코에 꽂은 바다거북이 사진을 볼 때,


이대로는 큰일 나겠다는 위기감이 닥쳐오지만 막상 일상에서 무엇을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당장 모든 일회용품 사용을 멈추거나, 그간의 생활을 통째로 바꿀 수 없다. 대충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 무엇이 더 친환경적인 행동인지 헷갈린다면, 잠깐 선택을 멈추고 고민해볼 시간이다. 


클렌징폼, 치약 등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된 제품의
대안이 있을까?

출처: 픽사베이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을 통칭한다. 으레 ‘플라스틱’ 하면 떠오르는 투명한 음료 통 같은 존재가 아니기에 쉽게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샴푸, 세탁세제 등에 사용된 미세플라스틱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이기에 적극적인 대안 모색이 필요한데, 식물성계면활성제 성분의세제 혹은 베이킹소다 등으로 빨래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과탄산소다는 잘 지워지지 않는 흰 옷의 누런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단,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구연산 등 자연유래 성분을 섞어 쓰는 것은 위험하다.

패스트패션 없이
‘패피’가 될 수는 없을까?

출처: 픽사베이

회전율이 빠른 스파(SPA) 브랜드와 온갖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거의 매일 신상품이 나온다. 합성섬유로 된 옷들은 잘 해지지 않음에도, 얼마 되지 않아 유행이 지난 옷처럼 느껴진다. 


질려서 버리는 옷들이 오랫동안 썩지 않고 지구에 잔존한다면, 과연 계속해서 ‘신상’을 구매해도 되는 것일까? 잘 입지 않는 옷은 일정 금액을 내고 대여가 가능한 공유옷장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동묘 등 구제 시장에서 쇼핑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팁이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빈티지’로 바꿀 수는 없으니, 구제 옷과 새 옷을 섞어서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기향 매트나 살충제 외에
다른 방법으로
해충을 막을 수 있을까?

출처: 픽사베이

대부분의 살충제는 곤충의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날지 못하고 숨을 못 쉬게 하는 ‘퍼메트린’과 ‘사이퍼메트린’이라는 성분을 사용한다. 두 성분은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지정한 환경호르몬. 


체재로 박하, 라벤더, 제라늄 등의 식물을 활용해볼 수 있다. 라벤더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방충제로 이용되었다고 하니, 올여름엔 고대 로마를 오마주하며 라벤더를 창틀에 올려두는 건 어떨까? 


이외에도 계피를 주머니에 넣어서 집 안 곳곳에, 또는 가방에 넣고 다니면 모기를 물리칠 수 있다. 생협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좋다. 

튀김요리 후 남은 기름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출처: 픽사베이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드는 방법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한두 번 튀김요리를 한 뒤의 분량으로 비누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빈 페트병 등에 모았다가 한번에 대량으로 비누를 만들면 재료비도 적게 들고 효율적이다. 또 지자체마다 수거업체를 지정해 동식물성 기름을 따로 모아 처리하고 있으니 


집에서 가까운 폐유 수거함을 찾거나 수거 업체에 연락을 해보자.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분리 후 배출하면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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