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치랑 90년대 여자 아이돌 오마주했다는 인디가수

조회수 2020. 6. 9. 13: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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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음악, 계속- 해보겠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아티스트의 결과물은 언제나 신뢰를 준다. 


곡을 쓰는 건 쉽지만 ‘좋은 곡’을 쓰는 건 어렵다는 뮤지션 치즈(달총)는 그래서 늘 좋은 곡만 쓰고 싶다고 연신 다짐했다. 


그 말이 좋은 곡만큼은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느껴졌다. 


《빅이슈》에 관심이
많으시다고 들었어요.

자주 보이니까 계속 구매하게 된 것 같아요. 지하철역 근처에 살다 보니 역에서 빅판 분을 항상 뵙게 돼요.

5월 18일에 발매한
새 앨범을 소개해주세요.

이제까지 많은 분이 치즈의 이미지가 좀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다고(웃음) 생각하셨다면, 이번에는 기존의 스타일을 지키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어요. 

평소 메모에서 아이디어를
발췌하기도 한다고요.

제가 좀 깐깐한 게, 가사의 발음도, 뜻도 예뻤으면 하거든요. 입에 잘 붙고 의미도 좋아야 하니까, 그런 걸 손보곤 해요. 


메모를 찾아보기도 하고, 방 주변을 훑어보기도 하는데 그럴 때 가끔 얻어 걸리는 때가 있어요. (웃음)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요?

제가 그렇게 ‘귀엽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좋아해’나 ‘어떻게 생각해’가 저를 지칭하는 대표 곡이 됐는데, 


전 사실 노래를 낼 때마다 제 ‘인생 곡’이었거든요. ‘이건 진짜 잘 썼지.’라거나 ‘진짜 좋지.’라는 생각이 모든 곡에 해당했어요

걸 그룹 ‘치스비치’ 신곡은
언제 들을 수 있을까요?

출처: 치스비치(치즈 & 스텔라장 & 러비 & 박문치) 앨범

웃긴 게, 다들 ‘본캐’가 있잖아요. 본캐에 누가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저번에는 봄에 내기로 했는데, 스텔라 장의 앨범이 나와야 하는 타이밍이라 넘어갔어요. 


제 앨범도 뒤이어 나오니까 결국 여름, 겨울밖에 없어지는 상황이 됐어요. (웃음)

‘인디 걸 그룹’으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멤버들 스스로의 평가는 어떤가요?

다들 ‘본캐’로 활동하다 치스비치로 모이면 스트레스 푸는 기분이거든요. 좀 새로운 이미지이기도 하잖아요. 그 시절을 재현하면서 코믹한 요소도 있고요. 


전 음악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출구라고 여겨요. 모두 사비로 진행해서 ‘포토 카드’도 소량만 생산할 수밖에 없었어요. (웃음)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셨다고요.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을 계속 만드는 분도 있고, 나올 때마다 새롭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 후자인 것 같아요. 


새로운 것들을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예전과 음악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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