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특별 가이드 3

조회수 2020. 5. 5. 14: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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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하며 돈쓰는 방법, 꼭 사고 말테다!

줄어드는 외식, 모임 취소, 야외 활동 자제…. 화창한 날씨에 평년이라면 여기저기 봄나들이를 나섰을 테지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낸다. 지출이 줄 법한데, 오히려 돈을 더 쓰게 되었다는 사람들을 만났다. 


식자재와 가구에 높아지는 관심
김초롱(29세, 연구원)

집콕 생활 이전과 이후의 소비생활을 비교해본다면.

청소와 정리에 쏟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출근하면 집을 돌아볼 새 없이 사니까 괜찮은데, 집에 있으니 이것저것 신경에 거슬린다. 


왜 하필 인테리어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집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편이다. 취식, 수면뿐 아니라 공부와 사교까지 폭넓다. 단순히 보기 예쁜 것 이상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장이 순환 근무로 바뀌어서 쉬는 날이 많이 생겼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니 집을 가꾸는 일에 관심을 더 기울이게 되었다.

하나둘 늘어나는 향기 나는 물건
강지원 (26세, 대학원생)

왜 하필 향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얼마 전에 자취를 시작했는데, 집 안의 향기를 내 마음대로 조절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내 공간이 생긴 다음부터 나는 어떤 향기가 나면 좋을지를 고민하고 상상했다.  


고민 끝에 구매한 향이 있다면.

에센셜 오일은 프레이그런스 오일과 천연 오일이 있다. 천연 오일을 사서 직접 배합해 디퓨저를 만들고 싶은데, 무척 비싸다. 


요즘 매료된 향이 샌들우드인데 2mL에 4만 원 정도 한다. 공기를 직접 들이마신다고 생각하니 자꾸 천연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꼭 사고 말 테다.

온라인 강의로 취미 개발까지
이유정 (27세, 바리스타)

왜 하필 온라인 강의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평소 광고로 많이 접했지만 시간이 없어 해보지 못했던 온라인 취미 클래스가 생각났다.  ‘완강’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생산적으로 살고 싶었다. 


들을지 말지 망설이는 수업이나 고민 끝에 듣기로 한 수업이 있다면.

지금 수강하고 있는 ‘오일 파스텔로 그림 그리기’ 수업이다. 최근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서 외식하는 대신 직접 요리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전 세계 가정식을 배우는 수업이나 비건 음식 요리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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