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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코리아

술 이름으로 밴드 이름 짓다가 대참사 난 사연

부산시 중구 보수동이 아니라 칵테일 ‘보스턴 쿨러’와 더욱 연관이 깊은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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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정주리가 ‘보스턴 쿨러’라는 술 이름을 ‘보수동쿨러’로 잘못 들으면서부터 팀의 역사가 시작됐다. 보수동에 대해선 여전히 궁금증이 전혀 없고, 팀을 대표하는 술이 보스턴 쿨러라는 시시콜콜한 이야기조차 재미난 이 그룹. 최근 서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보수동쿨러의 멤버들을 만났다.


* 정주리(보컬·기타), 최운규(드럼), 구슬한(기타), 이상원(베이스)


1
이번 싱글 앨범 ‘We live in the Jurassic Park’을 《빅이슈》 독자들에게 소개해주기 바란다.

슬한 목욕할 때 들으면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신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으니 편안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 


운규 조깅할 때 들어도 좋을 것 같다. 배경음악처럼 자연스럽게 음악이 깔리면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

2
이번 싱글 앨범 테마가 공룡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공룡 그리기 대회’도 열었는데.

슬한 주리 누나 팬들이 서로를 장난스럽게 주리 바라기라는 의미로 ‘주라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 곡 제목을 정하는 과정에서 운규 형이 ‘주라기공원’을 제안했다.

3
녹음실에서 귀신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상원 내가 봤다. 그런데 나는 귀신을 안 믿어서 사실 그날 목격한 것을 귀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녹음을 마치고 스튜디오에서 수정하는데 불투명한 유리를 통해 검은 실루엣이 녹음실 안쪽을 지켜보다가 나가는 걸 봤다. 누가 왔나 보다 싶어 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운규 보통 귀신을 보면 대박 난다고 하니까…. 우리는 귀신 아니어도 정황상 귀신이라고 하자고 했다.(모두 웃음) 

4
‘0308’이라는 곡을 통해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앨범과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했다. 이 곡의 배경을 조금 설명해줄 수 있나.

주리 만연한 혐오나 편견이 떠오르며 이런 것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제목을 고민하던 중에 운규가 ‘0308’이라는 제목을 제안했다. 제목도 3월 8일에 지었다.

5
힙한 뮤지션이라는 평가에 대해.

슬한 유튜브의 악플도 신경 써서 읽게 된다.

운규 슬한이에 대한 악플을 즐겨 본다.

슬한 아, 왜 악플이 없지? 왜 ‘좋아요’밖에 없지? 이러면 슈퍼스타가 될 수 없는데….”(일동 웃음)

6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한슬 N번방 사건을 보면서 굉장히 화가 나 있다. 26만 명이라니 말세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리 겨드랑이 털 기르기에 도전하고 있다. 그간 털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왔는데, 스텔라 도넬리라는 뮤지션이 겨드랑이 털이 보이는 사진을 찍었더라. 무척 위안이 됐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했다.

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슬한  유유상종이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좋은 음악을 좋은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생각한다. 


운규 《빅이슈》의 지향점이 보수동쿨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어 반갑다.


주리 모두 건강과 흔들리는 일상을 잘 넘어섰으면 좋겠다. 보수동쿨러를 아껴주는 분들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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