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중성화 수술 전후 유의점?!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마냥 작은 수술은 아닙니다.
수컷의 경우 성호르몬을 생성하는 고환을 제거하고, 암컷의 경우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는 관리를 잘 해주는 게 중요한데요.
관리를 잘 해주지 못하면, 상처가 감염되거나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힘든 수술을 견딘 강아지, 보호자가 어떻게 돌봐주면 좋을까요?
👨⚕️수술 전 유의사항
수술 전에는 안전한 수술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게 있어요.
먼저 금식과 관련된 것인데요. 수술 전 6시간 전부터는 밥이나 간식을 급여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물도 수술 1~2시간 전부터는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상처가 아물 때까지 목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목욕을 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술 후 유의사항
우선, 중성화 수술 후 통증과 마취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강아지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식욕 감소
- 무기력함
- 대소변 실수, 횟수 증가
- 가벼운 기침
강아지는 상처나 아픈 부위를 핥는 특징이 있어요.
하지만 중성화 수술 부위가 오염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핥다가 수술 부위가 벌어질 수 있어요.
그러니 넥카라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다견 가정이라면, 다른 강아지가 상처를 핥을 수 있어서 격리 시키는 게 좋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의사와 상의 후 소독을 할 수도 있어요.
특히, 목욕은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어 실밥을 제거한 후에 수의사와 상담 후 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강아지가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도와줘야 해요.
수술 후 면역력이 떨어진 강아지가 따뜻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담요를 깔아주거나 실내 온도를 조절해 줍시다!
만약 너무 더운 여름이라면, 강아지가 더워할 수 있으니 실내를 시원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강아지를 잘 돌보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밤을 새우거나 계속 같이 있진 않아도 괜찮아요.
강아지가 수술 부위를 핥지 않는지, 상태가 어떤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돌봐줍시다!
*강아지 적정 체온은 38~ 39도
강아지가 너무 격렬하게 놀거나 산책을 한다면? 상처가 벌어지거나 감염되어 덧날 수 있어요(ㅠㅠ).
그러니 강아지가 너무 신나거나 흥분하지 않도록, 차분한 환경을 만들어야 해요.
산책도 하지 않는 게 좋은데,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의자나 소파, 침대 등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수술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가능하면 집에서 간단한 놀이를 해주고, 실밥을 제거한 후에, 가벼운 산책을 하도록 해요!
사람도 아플 때 진통제나 약을 먹듯이, 강아지도 수술 후에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어요.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나, 염증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잊지 말고 강아지에게 챙겨주도록 해요!
만약 약이 너무 써서 강아지가 잘 먹지 않는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 반려견 약 먹이는 꿀팁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 후 1~2일 정도 식욕이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수술 후에는 강아지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잘 챙겨 먹여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마취 시 사용된 근이완제 때문에 밥을 잘 소화하지 못하고 구토를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수술 후 마취가 완전히 깨기 전까지는, 여러 번에 걸쳐서 1/4 ~ 1/3 정도씩 급여하는 게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은 주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과식을 한다면 수술 부위가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강아지가 마취가 깨서 호흡을 정상적으로 하고, 의식을 잘 회복했다면 수의사와 급여 방법을 상담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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