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혈액형에 숨겨진 놀라운 사실!

조회수 2020. 3. 24.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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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혈액형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혈액형의 비밀
대부분의 집사들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혈액형을 잘 알지 못하는데요, 고양이의 경우 수혈이 까다롭기 때문에 사전에 혈액형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해요!


건강검진을 받거나 혈액검사를 할 때 혈액형이 무엇인지 잘 기억해두고 응급상황을 대비하도록 해요.
고양이도 A, B, O, AB형이 있을까?
고양이의 혈액형은 사람들과 달리 고양이의 경우 대부분이 A형입니다. 90% 이상의 고양이가 A형이고, 그 다음으로 B형, AB형은 아주 극소수의 고양이만 있죠.

때문에 우리집 고양이가 A형이라면 비교적 안심할 수 있겠지만, B형이라면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서 어려울 수 있어요.
고양이의 혈액형은 유전
고양이의 혈액형은 유전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A형이 우성이고 B형이 열성입니다.

때문에 부모 고양이 중에서 두 마리 모두 B형이여야만 새끼 고양이도 B형이 나오는 것이죠.

(* 아래 표 참조)
그렇다면 AB형은 왜 나오는 걸까요? AB형의 경우 B형에 대해서는 우성이며, A형에 대해서는 열성입니다.

그만큼 드물기 때문에 AB형의 고양이는 그 수가 정말 희귀해요.

고양이의 수혈 방법


사람의 RH(-)O형은 소량이라면 다른 혈액형에도 수혈할 수 있지만 고양이는 O형이 없고, 반드시 혈액형이 같아야 수혈을 할 수 있어요. (AB형은 A형과 B형에게 수혈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형이 일치한다고 해서 전부 수혈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사전에 수혈적합성 테스트를 거쳐야만 수혈이 가능한지를 알 수 있죠.


혈액형이 달라 위험한 상황도
고양이의 혈액형 때문에 위험한 상황도 있을 수 있어요. 바로 혈액형이 다른 고양이가 교배를 했을 때 태어난 새끼 고양이가 ‘페이딩 키튼 신드롬’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죠.

페이딩 키튼 신드롬은 고양이가 생후 9주 이내에 면역력 저하로 죽게 되는 것으로. 면역력이 약한 엄마에게서 태어나거나 환경적, 유전적인 요인으로 주로 발생해요.

그런데 엄마 고양이가 B형이고 새끼 고양이가 A형일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
주의 사항
B형의 엄마 고양이가 A형의 새끼 고양이에게 초유를 먹이면 항체가 새끼 고양이에게 유입되는데, 이것이 거부 반응이 일어나 혈구가 파괴되고 면역체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페이딩 키튼 신드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배 전 반드시 혈액형을 확인해야해요. 만약 B형의 엄마 고양이에게서 A형이 태어났다면 생후 24시간 동안 새끼를 어미와 분리시켜야 한답니다.

24시간이 지나면 모유 내에서 항체 함유량이 줄고, 항체가 흡수되는 확률도 현저히 줄어 위험도가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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