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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고양이지만 가끔 나를 보고 하악질을 하며 털을 세우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때가 있다.

하지만 하악질을 한다는 것이 전부 공격이나 분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 하악질의 이유와 대처법을 알아보자.

고양이가 과하게 흥분된 상태에서 하악질을 하거나 털이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털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로 뇌를 자극해 피모 근육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갑자기 흥분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고양이가 하악질을 할 때 대부분 화를 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위협이나 두려움을 느낄 때가 많다.

특히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공포를 느꼈을 때 일부러 몸을 부풀리고 하악질을 내서 위협하듯 행동하는 것이다.

만약 고양이를 혼냈을 때 고양이가 하악질을 한다면? 대드는 것이 아니라 혼내는 소리가 휘협적으로 느껴졌을 수 있다.

이때는 놀라고 무서워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혼내는 것을 멈추도록 하자. 절대 큰 소리를 내거나 공포를 유발해서는 안 된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을 보면 계속해서 만지고 쓰다듬고 싶은 마음은 모든 집사의 공통점일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쉬고 싶을 때 계속해서 집사가 귀찮게 한다면 고양이도 짜증이 난다. 이때 그만 두라는 뜻에서 하악질을 하곤 한다.

고양이가 갑자기 큰 소리나 여태껏 본 적 없는 낯선 물체를 만났을 때 하악질을 하거나 털을 세우곤 한다.

가끔 집에서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거나 털이 곤두 서 있을 때 다가가보면 벌레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고양이가 하악질을 한다면? 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고양이는 아픈 것을 본능적으로 숨기려 하기 때문에 잘 티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집사가 유심히 행동을 살펴 평소보다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상태를 지켜본 후 진찰을 받아보도록 하자.

우선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 고양이가 흥분한 상태에서는 집사의 걱정이나 관심도 위협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고양이가 진정될 때까지 가만히 내버려 두도록 하자.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는 상태라면 섣불리 다가가거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고양이 세계에서 눈을 바라보는 것은 싸움이나 공격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 흥분하거나 전투 태세로 돌입할 위험이 있다.

고양이가 하악질을 할 때 달래기 위해 쓰다듬거나 안으려고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더 흥분한 고양이가 날뛰거나 공격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집사와 고양이 둘 다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이가 하악질을 할 때에는 고양이 스스로 안정이 될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