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한밤중에 우다다하고 뛰어다닐까??

조회수 2020. 3. 3. 1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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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우다다의 숨겨진 비밀 알아보기
한밤중에 갑자기 고양이가 우다다 하고 뛰는 소리에 화들짝 놀랄 때가 종종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어 보이는 고양이의 우다다! 고양이는 도대체 왜 갑자기 뛰어다니기 시작하는 걸까?

1. 비교적 어린 고양이
갑자기 우다다하고 달리기 시작하는 것은 비교적 어린 고양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야생 고양이나 길 고양이의 경우에는 실제로 사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다다를 잘 하지 않지만, 어릴 때부터 집사와 지낸 고양이는 부족한 운동량을 우다다로 채우는 것이다.
2. 야생의 흔적
고양이의 우다다는 대부분 밤에 자주 볼 수 있다. 원래 야행성인 고양이가 본능처럼 사냥을 하듯 밤이나 새벽에 뛰어다니는 것이다.
3. 고양이들끼리 놀이
다묘 가정인 경우 서로 놀다가 갑자기 우다다하고 뛰어다니기도 한다.

캣타워에 뛰어 오르고, 뛰어 내리고, 서로 쫓아다니며 뛰어 다니는 것은 일종의 고양이 놀이 방법인 것이다.
4. 상상 속의 사냥
눈 앞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갑자기 우다다하며 사냥을 하듯이 행동하는 고양이!

가만 보면 혼자 숨었다가 달리고, 또 엉덩이를 흔들며 사냥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역시 외동묘나 어린 고양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인데, 상상 속의 사냥감을 쫓으며 사냥 연습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5. 볼일 본 후 우다다
고양이가 소변이나 배변 후 갑자기 화장실에서 뛰쳐나와 우다다하고 뛰는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방 안을 뛰어다니거나 큰 소리로 울고, 스크래쳐를 발톱으로 긁기도 한다.
야생에서는 배변 활동이 적에게 위협받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므로 이를 무사히 마쳐 기분이 좋아져 흥분한 상태이니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자.
6. 신체의 변화가 있을 때
고양이 몸에 어떤 문제가 생겨 위화감이나 통증을 느꼈을 때에도 우다다를 한다.

피부염, 알레르기, 모기, 벼룩 등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느꼈을 때 이에 놀란 고양이가 갑자기 뛰어 다니거나, 복통, 구토감을 느낄 때에도 우다다를 할 수 있다.

고양이 우다다, 주의할 점은?
고양이가 갑자기 우다다를 하는 것은 본능적인 원인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억지로 그만 두게 하기 보다는 주의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멈추지 않는다
고양이가 전속력으로 달릴 때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이 때 억지로 멈추려 한다면 고양이는 더욱 흥분해서 날 뛸 수 있다.

고양이는 물론 집사도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침착하게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주도록 하자.
컨디션을 관찰
한바탕 우다다가 끝났다면 고양이의 컨디션을 확인하도록 하자. 혹시 질병이나 컨디션 문제 때문에 우다다를 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우다다를 하며 어딘가 부딪히거나 다친 곳이 있을 수도 있으니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위험한 물건은 치우기
고양이가 우다다할 때에는 높은 곳에도 잘 뛰어 오르기 때문에 깨질만한 물건은 미리 치워두도록 하자.

우다다하는 고양이는 어디로 튈지 모르니 위험해보이는 공간이 있다면 미리 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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