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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라는 명령어를 말하면 강아지가 배를 보이고 누워 있게 하는 훈련이다. 원한다면 ‘권총 모양’의 손 모양을 함께 가르칠 수 있다.

강아지가 엎드린 상태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빵’ 훈련의 핵심은 강아지 몸의 무게중심을 ‘간식’을 통하여 움직이는 것이다. 간식을 강아지의 머리 뒤 쪽으로 가져가게 되면 강아지가 자연스럽게 옆으로 눕게 된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완전히 눕지 않고 옆으로만 누울 가능성이 높다. 옆으로 눕는 것도 절반의 성공이다. 옆으로 눕는 것에 성공하면 간식을 줌과 함께 칭찬을 하자.

옆으로 눕는 것이 익숙해지면, 간식의 위치를 움직여 강아지를 완전히 눕게 할 수 있다. 머리가 바닥에 닿으면 간식과 칭찬을 해준다.

완전히 눕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강아지를 눕게 하는 과정에서 ‘빵’이라고 말하여 단어를 가르친다.

간식을 쥐고 있는 손 모양을 평소에 훈련할 때와 같이 주먹을 쥐는 것이 아니라, 권총 모양을 쥐면 손 모양도 함께 가르칠 수 있다.

훈련에 실패하는 가장 흔한 경우는 강아지가 간식을 먹고자 일어나는 경우다.

또한, 손을 쓰며 간식을 먹으려고 할 수 있다.

이때는 억지로 눕게 하면 안 된다.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훈련에 실패하였다고 해도 절대 강아지를 나무라지 말자.

실패할 경우 엎드려 상태에서 강아지를 안정 시킨 후 다시 훈련을 시작하자.

‘빵 훈련’은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훈련이 아니다. 강아지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으면 과감히 포기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