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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는 거울 속 자신을 알아볼까?

강아지와 고양이는 거울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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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왕왕! 하고 짖거나, 싸움을 걸고, 

때로는 무서워서 도망가기도 하는 

강아지와 고양이들!


특히 아기 강아지와 아기 고양이들이 

거울에 대한 반응이 격렬하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거울 속 모습을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걸까?

1도 모르겠다
강아지, 고양이는 거울을 보고 자신을 알아볼까?


사람의 경우 일반적으로 태어나서 1년 6개월이 지나야만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인지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동물의 경우에는 어떨까? 거울 속 자기 모습을 인지할 수 있을까?

1838년 찰스 다윈이라는 생물학자 역시 같은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런던 동물원을 방문한 그는 깜짝 놀랄 만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바로 ‘제니’라는 오랑우탄이 거울을 가지고 놀고 있었던 것이다.

제니는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거나, 고개를 숙여 키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130년 뒤인 1970년, 고든 갤럽이라는 미국의 심리학자가 이와 비슷한 실험을 진행한다.

4마리의 침팬지에게 거울을 주고 행동을 관찰한 것이다.

난생 처음 거울을 보게 된 침팬지들은 깜짝 놀라 위협하는 행동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인지한 듯 행동했다.

마치 사람처럼 몸 단장을 하거나, 신체 이곳 저곳을 비춰 보기도 하고, 다양한 표정을 짓기도 한 것. 이를 본 고든 갤럽 박스는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4마리의 침팬지를 마취한 뒤 그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촉각과 후각에 자극이 없는 염료로 눈썹을 염색한 것이다.

마취에서 깬 침팬지들은 다시 비틀거리며 거울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놀랍게도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염료가 묻은 눈썹을 여러 차례 만지는 등 사람과 비슷한 행동을 보였다.


이후 거울 실험은 다양한 동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침팬지, 오랑우탄, 범고래, 돌고래 등이 통과했다.

하지만 가오리처럼 사지가 자유롭지 못할 경우 행동을 해석하는 것이 어렵고,

몸에 무엇인가를 묻히는 것에 익숙한 코끼리는 자신에게 묻은 표식을 보고도 굳이 떼어내려는 생각을 하지 못했거나 그저 무관심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렇다면 강아지와 고양이는 어떨까?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거울 실험에서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이 강아지와 고양이가 멍청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두 동물 모두 심각한 근시로 시각 정보 보다는 후각 정보로 상대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냄새와 소리 행동과 같은 정보들로 상대에 대해 인식하고, 적인지 친구인지를 판단한다.

따라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았을 때 처음에는 낯선 물체에 놀라지만,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을 알고 조금씩 흥미를 잃게 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거울 실험은 통과하지 못했지만, 강아지 역시 자아를 인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나드 대학 심리학과에서 진행한 이 실험은 강아지들에게 여러 소변이 들어있는 통을 줬을 때 자신의 냄새를 인지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그리고 강아지는 놀랍게도 다른 개의 오줌과 섞였을 때에도 자신의 오줌이 들어있는 통을 찾아낸 것이다.

고양이가 집사의 몸이나 가구에 몸을 비비며 자신의 냄새를 묻히는 것 역시 자아를 표현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냄새로 자신과 상대를 인식하는 강아지와 고양이.

거울 속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적이라고 생각해 경계하고 무서워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위협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곧 무심해진다.

물론 적응하는 시간은 저마다 자르니, 과도한 스트레스가 걱정된다면 거울을 천으로 가려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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