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급 '대한민국 퇴역 함정' 무료 나눔합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5∼2019년
세계 무기 수출량은 9위
과거 2010~2014년과 비교해 증가한
성장률은 143%로 세계 정상급이다
군사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
위 순위가 증명하듯
'메이드 인 코리아' 무기의
인기는 범지구적이다
그 인기는 새 무기, 헌 무기 가리지 않는다
# 콜롬비아 (Colombia)
우리나라는 2014년, 6.25전쟁 당시 남미 유일의 참전국인 콜롬비아에 동해급 초계함인 안양함을 무상공여했다.
안양함은 1983년 12월 해군 함정으로 취역해 우리 영해를 지키다가 콜롬비아에 공여된 뒤 '나리뇨함'으로 재취역했다.
나리뇨함은 한국이 해외에 양도한 첫 초계함급 군함으로 의미가 있다.
안양함에 이어 이리함(前 익산함, 99년 개칭)도 콜롬비아에 공여될 예정이다.
이리함은 지난 2018년 12월 말 퇴역해 콜롬비아 해군의 요구조건에 맞춰 수리 받고 있다.
# 페루 (Peru)
2014년 12월에 퇴역한 포항급 초계함 세 번째 함인 경주함은 페루에 2016년 공여됐다.
경주함의 새 이름은 '페레', 이 함명은 태평양 전쟁 당시에 전사한 페루의 전쟁영웅, Diego Ferré의 이름을 딴 것이다.
페루는 페레함을 인수 초기 해안 경비용으로 사용하다 지금은 해군 군함으로 쓰고 있다.
# 베트남 (Vietnam)
베트남에는 총 2척의 초계함이 공여됐다.
김천함(HQ-18)은 2017년에, 여수함(HQ-20)은 2018년에 공여되어 베트남의 바다를 지키고 있다.
HQ-20함은 지난 2018년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가하기도 했다.
# 필리핀 (Philippines)
한국에서 '충주'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초계함이 2019년 '콘라도 얍'이라는 새 이름을 얻어 재취역했다.
콘라도 얍은 6.25전쟁에 참전해 사망한 필리핀 육군 대위의 이름이다. 얍 대위는 우리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2019년 4월의 6.25전쟁 영웅'이기도 하다.
필리핀에는 초계함 외에도 제비급 고속정 12척, 참수리급 고속정 8척, 물개급 군수지원정 1척이 양도됐다.
# 이집트 (Egypt)
그밖에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가나, 동티모르, 캄보디아에
우리 참수리급 고속정과 항만경비정이
공여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