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계인 실험기지' 51구역 쳐들어가자는 200만 명의 '닌자'들
조회수 2019. 8. 2. 14:05 수정
'돌격! 51구역' 베일에 싸인 51구역 기습 이벤트
장난스러운 댓글들도 있지만
지도에 동선을 그린 구체적이고 궁서체인
51구역 침투 계획도 나오고 있다
9월 20일 금요일
미국 제51구역 경고문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위치한
1급 비밀 군사기지
< 제51구역 (Area 51) >
51구역은 오래전부터 '외계인 음모론'의
중심지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하지만 음모론과 달리 51구역은
미 공군이 첨단 기체를 실험하는 기지다
최초의 스텔스기, F-117 나이트호크를 비롯해 U-2, SR-71 블랙버드 등 미 공군의 첨단 기체들이 51구역에서 시험 비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외계인이
51구역에서 함께 연구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전도 외계인의 기여로
가능했다는 등 음모론이 끊이질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51구역은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미군에게 납치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
매일 밤 저에게 새로운 기술을 내놓으라고 고문합니다.
난 문과라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믿어주질 않습니다.
난 문과라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믿어주질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51구역이 다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한 유저가 SNS에 만든
'돌격 51구역' 이벤트 페이지 때문이다
" 51구역을 급습하자! "
'Storm Area 51'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오는 9월 20일 오전 3~6시, 다 같이
모여 51구역을 기습하자는 내용이다
SNS 이벤트 페이지 설명에는
"만화 '나루토'처럼 달리면 총알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외계인 보러 가자"
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애당초 장난으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자세가 일명 '나루토 런' 자세다
그런데 외계인 신봉자들을 비롯해
평소 UFO와 외계인에 관심 있던 일반인 등
베일에 싸인 51구역 기습 이벤트가
전 세계적으로 공유되면서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벤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외계인 보러가자~~~^^*
'나루토 런' 집단 연습
"자양강장제 마시고 가자"
"땅굴 파서 들어가자" 등
200만 명에 육박하는 참여 인원과
장난으로 받아들이긴 영 찜찜한
51구역 침투 계획에
미 공군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미 공군의 '나루토 런' 대책회의
이에 미 공군은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51구역 계획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군사기지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는 시도는 매우 위험하다"
"누구든 막아설 것이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라고 경고한다
과연 나루토 러너들은
외계인을 만날 수 있을까?
9월 20일 금요일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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