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투기
역대 전투기 중
가장 멋지고 아름답다는
F-14 톰캣 전투기
(Grumman F-14 Tomcat)
영화 탑건을 본 관객들은
"탑건의 주인공은 매버릭 대위가 아니라
바로 톰캣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톰캣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런데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전투기 F-14 톰캣을...
이제 '이란'만 가지고 있다고?
F-14 톰캣은 당시 미국의 최첨단 기술이 녹아 있던 기체였기 때문에 수출하지 않는 것이 기본 방침이었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단 한 차례 수출이 성사된 바 있다.
그 배경은 1972년 소련이 이라크와 군사지원 협정을 체결하면서 이라크에 최신 무기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사건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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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이슬람 혁명 이전 팔레비 국왕이 통치하던 이란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었다.
소련과 이라크가 군사지원 협정을 맺고 소련 공군의 MiG-25 전투기가 이란 영공을 지속적으로 침범하자
이란은 이를 견제할 최신예 전투기의 도입을 원했다.
이에 팔레비 국왕은 동맹국인 미국에 F-14 톰캣과 AIM-54 피닉스 공대공 미사일 판매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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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이 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나
당시 미국의 닉슨 행정부는 반드시 중동에서 소련의 영향력을 상쇄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란의 요청을 승인했다.
결국 최초이자 유일한 F-14 톰캣 해외 수출이 이뤄진다.
1976년부터 기체를 인도받았는데
팔레비 왕조 전복 후
마지막 기체인 80호기는 인도받지 못한 채
79호기까지만 이란에 인도되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전투기
가장 아름다운 전투기로 평가받는
< F-14 톰캣 >
구성 및 제작 / 디지틀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