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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아마존, '성 정체성을 정신질환으로 규정하는 책 팔지 않겠다'

'우리는 특정 콘텐츠를 팔지 않을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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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이 책이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출처Getty Images

아마존이 성소수자의 성 정체성을 정신질환 문제로 모는 책을 팔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미국 의회에 서한을 보내 "우리는 특정 콘텐츠를 팔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몇몇 공화당 의원들은 아마존이 지난달 보수주의 학자인 라이언 앤더슨의 책 '해리가 샐리가 되었을 때'라는 책을 아마존 사이트와 전자책 킨들 등에서 삭제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25일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근거해 차별을 금지하고 성소수자 권리를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바 있다. '평등법'(Equality Act)은 아직 상원을 통과하지 않았다. 전체 상원 100석 중 50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 중 아직 이 법에 찬성한다고 밝힌 의원은 없다.

'해리가 샐리가 되었을 때'

'해리가 샐리가 되었을 때'는 2018년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의 출판사인 인카운터 북스는 "트랜스젠더 순간에 떠오르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책은 "미디어에서 좋게만 그려지는 젠더 유동성과 젠더 디스포리아(성별 위화감 또는 불쾌감)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의 슬픈 현실의 대비를 들춰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 이 책이 아마존에서 사라지자 마코 루비오 상원 의원과 마이크 리 상원 의원 등 몇몇 공화당 의원들이 아마존에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는 "이번 결정이 아마존은 보수적인 목소리가 담긴 매체물은 배제하겠다는 신호인가?"라는 질문이 담겼다.

지난 11일 아마존은 의회에 답장 서한을 보내 "모든 유통기업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상품을 고를 자유가 있다"며 "우리는 이질적인 의견들을 포함해 정치적으로 폭넓고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신중하게 판매 콘텐츠를 결정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 결정 방향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LGBTQ+) 정체성을 정신 질환으로 모는 책은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은 또한 이 책의 출판사에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책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사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자인 앤더슨 측은 성명을 통해 아마존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들은 "중요한 문제에 대한 토론을 막아버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젠더 디스포리아는 큰 고통을 야기하는 심각한 상태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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