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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마스크 의무화 철회는 '네안데르탈인식 사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 텍사스주, 미시시피주 등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규제를 풀자 주지사들을 향해 "네안데르탈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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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확진자 수는 세계 2위인 인도(1100만)와 3위 브라질(1050만)의 두 배에 가깝다

출처Reuter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 텍사스주, 미시시피주 등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규제를 풀자 주지사들을 향해 "네안데르탈인식 사고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은 이어 방역 규제 해제가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텍사스와 미시시피주는 최근 사업장 영업 제한 조치를 풀었다.

다른 주들도 규제를 다소 완화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870만명의 확진자와 51만900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후 약 7800만개의 백신이 배포됐지만, 바이든은 이것이 공중 보건 조처를 중단할 이유가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네안데르탈인처럼 마스크를 벗고, 잊고, 모든 것이 괜찮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방역 수칙은 아직 중요합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보건 당국자들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전염성 높은 변종이 예방 접종 프로그램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국장은 “아직은 코로나 방역을 위한 규제를 철회할 때가 아니다"라며 “다음 달이나 그 다음 달까지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시시피주와 텍사스주의 반응

공화당원인 미시시피주 테이트 리브스 주지사는 바이든의 발언에 간결한 트윗으로 반응했다.

그는 "미시시피 사람들은 조언자가 필요하지 않다"며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국민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선택을 내릴 수 있다. 나는 미국인들을 모욕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텍사스주 그레그 애벗 주지사의 대변인은 "텍사스 주민들에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고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치전문지 폴리티코(Politico)에 "텍사스는 이제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한 도구와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텍사스 주민과 중소기업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복, 예방 접종, 입원자 감소, 안전 조치 등 텍사스가 보이는 현상을 보면 더는 주 정부의 명령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명확하다. 이제 우리는 텍사스 주민의 생계를 회복시키고 정상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각 주가 보건 정책을 따로 담당한다

출처Getty Images

각 주가 해제한 제한 조치는?

미국에서는 각 주가 보건 정책을 따로 담당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대부분 주는 사업장 운영을 제한하고 여행 제한을 도입했다.

이어 약 35개 주에서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단속은 일관성 있게 이뤄지지 않았다.

텍사스주 주지사는 지난 2일 행정 명령을 내리고 3월 10일부터 대부분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미시시피주는 3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미시간주는 식당 출입 인원수 제한을 완화하고 공공장소와 주거 지역 모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대형 모임 제한을 해제했고, 매사추세츠주는 식당 출입 인원수 제한을 해제했다.

도시 단위의 변화도 있었다. 시카고는 공립학교를 다시 개방했고, 샌프란시스코는 박물관, 영화관, 체육관, 그리고 실내 식당의 제한 조치를 일부 해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연구진의 발표에 의하면 3일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870만여 명이며 사망자 수는 51만9000여 명에 이른다.
  • 미국의 확진자 수는 세계 2위인 인도(1100만)와 3위 브라질(1050만)의 두 배에 가깝다.
  •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영국이나 이탈리아보다 낮은 9위이다.
  • 오는 6월 1일까지 적어도 9만 명 이상이 추가로 숨질 것으로 추정되며 하루 사망자 수는 현재 2000명에서 5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 입원율은 지난 1월 13만1000명에서 3월 첫째 주 4만6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일일 사망자 역시 같은 기간 4400명에서 1300명으로 줄었다.
  • 확산 재발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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