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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모더나 '코로나 백신 94.5% 예방 효과'

모더나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서 최대 30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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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출처Getty Images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서 94.5%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지난 7일 화이자의 발표에 이어 두 번째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나오면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백신 설계에 매우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접근법을 사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더나는 중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3상 임상시험의 최종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안정성 및 효과와 관련된 최종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94.5% 예방 효과

모더나의 임상시험에 참가한 3만여 명 가운데 절반은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절반은 가짜 약을 투여받았다.

두 실험군에서 총 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참가자는 5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90명은 가짜 약을 투여받은 참가자였다.

모더나는 이 수치를 근거로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험 참가자 중 11명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나, 이 가운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없었다고 모더나는 덧붙였다.

모더나는 실험적인 접근법을 사용해 백신 개발 시간을 단축했다

출처MODERNA

털 잭스 모더나 의료총책임자(CMO)는 BBC에 "백신이 전반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오늘은 멋진 날"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호지 모더나 사장 또한 BBC에 "우리 중 그 누구도 94%의 예방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정말 놀라운 결과"라고 강조했다.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중간물질이 '리보핵산(RNA) 백신'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발됐다. 바이러스의 유전체 일부를 사람의 몸에 주입해 면역체계를 훈련하는 방식이다.

두 제약회사 모두 3차 임상시험 단계에서 중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매우 비슷하다. 두 백신 후보 모두 예방률 90%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보관이 쉬워 보인다.

화이자 백신의 상온 유통기한은 5일. 이후에는 영하 75도의 초저온에서 보관돼야 한다. 반면 모더나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서 최대 30일, 영하 20도에서는 최대 6개월까지도 보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RNA백신의 작용기전

출처BBC

우리가 아직 모르는 것

그러나 아직 몇 가지 큰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가장 큰 의문은 바로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하는지다. 이를 알려면 수개월은 물론이고 심지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이 단지 증상을 발현시키지 않을 뿐인지 아니면 사람 간 전염도 낮추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예방 접종이 가장 필요한 집단인 노인들에게 이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체 자료가 아직 없다.

다만 잭스 모더나 CMO는 BBC에 중간 결과 자료를 보면 참가자의 나이에 따라 백신의 "효능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작용은 없었나

모더나는 부작용과 관련해 "안전성에 큰 우려가 없다"며 대부분 경미하고 단시간 지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이 100%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몇몇 참가자는 접종 후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피터 오픈셔 교수는 "이런 부작용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일 경우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언제 맞을 수 있나

모더나는 이번 중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몇 주 내에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미국 내에서 2000만 회 접종 분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내년엔 전 세계로 최대 10억 회 접종 분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백신이 나온다고 모두가 바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백신을 맞을 수 있을 정도의 물량이 한 번에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누구를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

의료 부문 종사자가 가장 먼저 접종 대상이며, 노약자도 우선순위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50세 미만에 다른 건강상 문제가 없는 이들은 가장 마지막으로 백신을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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