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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선거 불복은 '부끄러운 일'

조회수 2020. 11. 11. 13: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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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Reuters
바이든 캠프는 사실상 대통령직 인수 준비에 들어갔다
출처: EP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신'으로 평가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공화당원 대다수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론 존슨 위스콘신 상원의원은 왜 아직 민주당에 축하 인사를 전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바이든 당선자를 “축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로이 블런트 미주리 상원의원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부터 진 것이 아닐 수 있다"고 답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펜실베이니아 같은 핵심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법정 싸움을 시작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분석
앤서니 저처, 북미 특파원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사고 싶어할 공화당 의원은 없다. 수잔 콜린스, 밴 사스, 그리고 밋 롬니 상원의원 등 이미 공개적으로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한 공화당 의원은 오래 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진 경우다.




나머지 공화당 의원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또한 충성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드는 건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 선거를 주장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가 좌절감을 해소할 시간을 주되, 선거 결과가 뒤집힐 만큼 강력한 증거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계산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공화당 의원들도 결국 1월이 오면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다 지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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