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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바이든 맹추격에... 트럼프 '선거 조작' 불복 예고

트럼프 캠프가 제기한 개표중단 소송은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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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모두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출처Reuters

미국의 11·3 대선 사흘째인 5일(현지시간) 막바지 개표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판세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로 기우는 분위기다. 하지만 양쪽이 서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을 또 다시 예고하면서 초유의 혼란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엄청난 부정부패와 사기 우편투표가 벌어지고 있다"며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

그는 또한 이번 선거를 연방대법원까지 가져가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보수 절대 우위 구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4년 동안 대법관 3명을 임명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같은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은 대선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모두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바이든 후보는 모든 투표가 집계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때때로 민주주의는 복잡하지만 이 과정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개표중단 소송, 모두 기각

미시간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개표장 주변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출처Getty Images

트럼프 선거캠프가 일부 경합주에서 제기한 개표중단 소송은 1심에서 모두 기각됐다.

이날 미시간 1심법원은 트럼프 캠프가 제기한 개표중단 소송을 기각했다. 신시아 스티븐슨 판사는 "현재 필수적인 개표는 끝났다"며 소송이 너무 늦게 제기됐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캠프는 지난 4일 바이든 후보가 미시간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 직전 소를 제기했다. 당시 이미 미시간에서는 개표가 96% 진행된 상황이었다.

이날 조지아 항소법원 역시 트럼프 캠프와 주 공화당의 개표중단 요구는 "증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지난 4일 조지아에서 법적 기한이 넘은 우편투표가 개표 대상에 포함됐다며 개표중단 소송을 냈다.

펜실베이니아 법원은 개표 과정을 더 가까운 곳에서 참관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는 받아들였지만, 개표중단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약 6m 떨어진 곳에서 개표를 참관할 수 있었다. 이 거리가 2m로 준 것이다.

우편투표... 정말 불법?

현재 개표 중인 표는 합법적인 표다. 특정 주에서는 우편투표 개표가 통상적으로 현장투표 개표가 끝난 뒤 시작된다. 이 절차는 표 자체의 불법성을 제시할 수 있는 그 어떤 근거도 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지지자들에게 가능한 우편투표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꾸준히 우편투표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유권자 사기 문제'를 거론해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브레넌 정의센터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체의 투표 부정률은 0.0009%에도 못 미친다.

한편 바이든 선거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지자들에게 우편투표를 독려했다. 따라서 바이든 지지자들의 우편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이라고 점쳐졌다.

개표 현황

출처BBC

격전주 펜실베이니아의 상황

최대 핵심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우편투표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이다. 남은 우편투표는 약 32만6000표인 것으로 집계된다. 지금까지 집계된 우편투표에서 75%가 바이든 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후반부로 갈수록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5일 오후 5시30분 기준 두 후보의 표차는 9만542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오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을 13만2611표로 앞서고 있었다.

물론 아직 펜실베이니아에서 승자를 가리기는 이르다.

캐시 부크바 펜실베이니아 주 국무장관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우리 주에서 두 후보 간 초접전 대결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며 “따라서 승자를 알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정 선거에 대한 그 어떤 증거도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다

출처Getty Images

앞서 트럼프 선거대책본부는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의 우편투표 접수기간 사흘 연장 방침에 이의를 제기했다. 펜실베이니아 주가 당초 선거 당일(3일) 소인이 찍히면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해 접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부크바와 민주당 지도부는 연방대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받쳐줄 그 어떤 근거도 없다며 "기존 정당에 상당한 편견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경합주의 상황은?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인 조지아·애리조나·네바다에서도 승부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들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의 피를 말리는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조지아에서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지만, 바이든이 이를 바짝 따라잡았다. 현재 두 후보 사이 표차는 단 3486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개표 수의 49.4%를 바이든 후보가 49.3%를 가져간 상황이다.

네바다와 애리조나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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