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영국 종교 단체들, 코로나19 예배금지 조치 비판

5일부터 2차 봉쇄 조치에 들어가는 영국에서는 공동 예배 금지 지침이 내려졌다

99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홀로 교회 예배당에 앉아있는 여성

출처Getty Image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2차 봉쇄 조치에 들어가는 영국에서는 공동 예배 금지 지침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해 종교 단체들은 새로운 금지 규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지침을 보면 4주간의 봉쇄 기간 대부분 종교 예배가 금지된다. 장례식은 허용되지만, 최대 30명까지만 참석 가능하다.

가톨릭 교회는 금지 조치가 '고통'의 원인이 된다며 정부에 예배 중단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영국무슬림협회(MCB)도 관련 규제를 긴급하게 재검토해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가톨릭교회 주교회(CCBC)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공동 예배가 많은 사람을 도왔다고 말했다.

각각 협회 회장과 부회장을 맡고 있는 빈센트 니콜스 추기경과 말콤 맥마흔 대주교는 "교회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했고 코로나19 수칙을 잘 지켰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어려운 결정들을 이해하고 있지만, 모든 인적 비용을 들여 공동예배를 금지하는 것이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증거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 예배 중단을 정당화해주는 증거가 있다면 알려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31일, 보리스 존슨 수상은 오는 11월 5일~2월 2일 영국 전역에 제2차 봉쇄 조치가 내려진다고 발표했다.

장례식 외에 예배 장소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원격 예배, 개인기도, 공식 보육, 헌혈이나 푸드 뱅크처럼 필수 서비스 제공을 할 때이다.

'정서적 타격'

니콜스 추기경과 맥마흔 대주교는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모든 사람이 "앞으로 몇 달 동안 희생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희생을 요구하면서 정부는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를 알려줄 책임이 있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단합이 깨질 위험이 있다"고 했다.

한편 영국 교회 회복 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세라 멀럴리 런던 주교는 "새로운 규정을 살펴보고 공공 예배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명확한 설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복음주의 독립교회 협회(FIEC)의 존 스티븐 이사는 새로운 규제가 이번 달 결혼식을 계획한 커플들에게 "매우 심각한 정서적 타격"이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회를 비롯해 종교계에 그것은 매우 불공평한 규제인 듯하다"면서 "교회는 코로나19를 방지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등교를 시작한 학교들처럼 다른 환경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영국무슬림협회(MCB)는 성명에서 "팬데믹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협의는 부적절했고, 종교 단체와의 협력도 부족했던 점이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