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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통계로 보는 20년 뒤 한국.. 3명 중 1명은 노인

내국인 인구는 내년부터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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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병원 신생아실이 비어있다. 2019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출생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처뉴스1

20년 후 한국 사회의 모습은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일 것으로 예측된다.

내국인 인구는 내리막길을 걷지만, 외국인과 귀화자 등 이주배경 인구는 늘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 국가'가 된다. 또한 유소년은 줄고 고령 인구는 늘어, 3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노인 사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년 뒤 한국인 '5000만' 깨져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내·외국인 인구전망 2017~2040년'에 따르면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 인구는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5005만 명을 찍은 뒤 내년부터 감소한다. 2025년 4992만 명에 이어 2030년엔 4980만 명으로 꾸준히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 수는 증가세다. 3개월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은 올해 173만 명에서 10년 뒤 212만5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년 뒤에는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여기에 귀화자와 이민자 2세를 포함한 '이주배경인구'를 보면 올해 222만 명에서 2040년 351만6000명까지 늘어난다. 특히 귀화 내국인은 21만 명에서 54만 명으로, 이민자 2세는 28명에서 70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4.3%지만, 2024년엔 5.0%, 2040년엔 6.9%까지 늘어난다.

OECD는 한 국가에서 외국인 인구가 전체 5%를 넘으면 '다인종·다문화 국가'로 분류한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도 2024년부터는 여기에 합류하게 된다.

이주배경인구 증가로 당분간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친 총인구 감소 시기는 늦춰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8년까지는 내국인 감소 속도가 더 빨라져 총인구도 꺾이게 된다.

통계청은 총인구가 2028년 5194만2000명을 찍고, 2040년 5085만5000명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합동 세배하는 다문화 가족들

출처뉴스1

초고령사회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노인 비중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저출산 상황에서 인구 비중이 높은 베이비붐 세대(55~63년생)가 고령 인구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국인 고령 인구(65세 이상)는 5년 뒤인 2025년 1000만 명을 넘게 된다. 2036년엔 1500만 명을 넘는다. 고령 인구 구성비는 올해 16.1%에서 2025년에 20%를 넘고, 2035년에는 30%를 초과한다. 2025년에는 5명당 1명, 2035년에는 3명당 1명이 노령 인구라는 뜻이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한국은 2017년 이미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들어섰고, 2025년 초고령사회에 이를 전망이다.

종로구 탑골공원을 찾은 노인들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출처뉴스1

그 결과 생산인구도 점차 줄어들게 된다.

내국인의 생산연령인구(15~64세) 구성비는 2020년 71.5%에서 2040년 55.6%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국인의 노년부양비도 증가해 올해 22.4명에서 20년 뒤인 2040년에는 61.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노년부양비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인구수를 뜻한다.

통계청은 이번 내·외국인 인구전망은 "연금·복지, 외국인, 다문화 교육·가족 등 정책 대상별 인구 전망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작성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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