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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내일 화성이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성이 태양과 지구를 두고 일직선으로 정렬하면서 가장 크고 밝게 보이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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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사진작가 데이미언 피치가 9월 30일 찍은 화성의 사진

출처damianpeach.com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화성'을 볼 수 있다.

26개월마다 화성과 지구는 서로 가까워지면서 이렇게 정렬되며 이후에는 서로의 궤도를 따라 멀어진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 20분경 태양, 지구, 화성의 세 천체들이 일직선으로 정렬한다.

영국의 천문사진작가 데이미언 피치는 “밤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12일 저녁 9시나 10시쯤(현지시간)이면 남동쪽에서 쉽게 화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정렬하는 것을 천문학 용어로 ‘충(衝)’이라고 하는데 이 26개월 주기에서 지구와 화성이 가장 가까워졌던 것은 지난 6일이었다.

당시 지구와 화성의 거리는 6206만9570km. 2035년이 오기 전까지는 가장 가까운 거리로 남게 된다.

2018년의 충 당시에는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5800만km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의 충이 북반구에 사는 천문사진작가들에게 더욱 특별한 것은 하늘에서 화성의 고도 때문이다. 이번 충에서 화성의 고도는 2018년보다 높은데 이는 망원경으로 보는 화성의 모습이 곧 지구의 대기로 인한 왜곡을 덜 받게 됨을 의미한다.

피치 같은 사진작가들은 완벽한 천체의 모습을 담기 위해 ‘럭키 이미징’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여러 장의 사진을 찍은 후 프로그램을 사용해 가장 선명한 모습들만 골라서 합성한다.

피치가 찍은 이 기사 상단의 사진은 14인치 짜리 셀레스트론 망원경을 사용해서 찍었다.

피치는 “이것보다 더 작은 망원경으로도 화성의 주요 특징을 잘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아랍에미리트의 탐사기는 내년부터 화성의 대기를 연구하게 된다

출처MBRSC

지구에서 화성으로 보내는 탐사선을 보낼 때도 충이 생길 때다. 지구와 화성의 거리가 가장 가깝기 때문에 이동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 3개의 탐사선이 이동 중인데 모두 지난 7월에 발사됐다.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호프, 중국의 톈원, 그리고 미국의 퍼시비어런스다.

유럽과 러시아도 엑소마스를 보내려 했으나 발사 시기를 놓쳤고 2022년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 26개월에 한 번만 가까워지는 행성을 탐사할 때 치러야 하는 벌칙인 셈이다.

호프, 톈원, 퍼시비어런스 모두 내년 2월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성에 도착했거나 도착할 예정인 탐사선들의 착륙 위치

출처Reuters

2003년 화성은 거의 6만 년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다. 당시 거리는 5600만 km였다.

충을 이룰 때 지구와 화성의 거리는 심지어 1억km를 넘을 수도 있다. 지난 2012년이 그랬다.

이는 지구와 화성의 궤도가 모두 타원형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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