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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열 살 딸아이의 첫 온라인 수업 도중 살해된 미국 여성

이 사건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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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BS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여성이 열 살 난 딸아이가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던 도중 총격을 당해 숨졌다고 미 경찰이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8시(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인디안타운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일어났다.

용의자 도널드 윌리엄스(27)는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다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마리벨 로사도 모랄레스(32)로 자녀 4명과 조카 2명 앞에서 살해됐다고 밝혔다.

이날은 모랄레스의 딸이 온라인 수업을 듣는 첫 번째 날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교가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플로리다는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주 가운데 하나다. 지금까지 54만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용의자는 사건이 일어나고 약 1시간 뒤 체포됐다

출처POLICE HANDOUT

윌리엄 스나이더 보안관은 용의자 윌리엄스가 페이스북 동영상 관련해 전 여자친구와 만나려고 모랄레스의 집에 간 것이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딸 교사는 수업 중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집안에서 언쟁이 벌어진다고 생각해 음소거를 해 총성이 울리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한다.

스나이더 보안관은 "교사는 아이가 두 손을 귀에 올려 막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후 화면이 곧바로 검게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알이 컴퓨터에 박혀있었다고 했다.

윌리엄스는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다가 시내버스에 탑승했다. 운전기사에게 기존 노선이 아닌 인근 지역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고, 운전기사는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체포된 윌리엄스는 그의 범죄를 모두 자백했다.

그는 살인 혐의 외에도 무장강도, 무장 주택침입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범죄를 저질렀기에 추가 처벌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 아동가족부는 10~17세인 피해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가정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딸아이가 다니던 워필드 초등학교와 마틴카운티 학군은 성명을 통해 "이처럼 가슴 아프고 무분별한 비극의 목격자였던 아이들을 포함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또한 "이 끔찍한 사건에 충격을 받은 학생들과 직원들을 돕기 위해 관련 팀을 배치했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도움을 주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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