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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해커가 '진짜 뉴스' 사이트를 해킹해 '가짜 뉴스'를 올렸다

해커들이 실제 뉴스 웹사이트를 해킹해 가짜 뉴스를 올려 반(反)NATO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고 사이버보안업체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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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라트비아에서 NATO 훈련에 참가한 영국 챌린저 전차

출처Reuters

해커들이 실제 뉴스 웹사이트를 해킹해 가짜 뉴스를 올려 반(反)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고 사이버보안업체가 경고했다.

‘고스트라이터’라는 별명이 붙은 이 역정보 작전은 2017년부터 계속돼 왔다고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연구진은 말했다.

이 작전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에서 NATO에 대한 지지를 ‘갉아먹기 위해’ 설계됐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게시된 가짜 뉴스들이 “러시아의 안보 이익과 일치”하기는 하지만 해커들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역정보 작전은 “가짜 뉴스 기사를 게시하고 공격 대상국의 군 관계자나 정치인들의 것으로 여겨지게 만든 발언, 투고 등을 실었다”고 파이어아이는 말했다.

몇몇의 경우에는 이 같은 가짜 뉴스가 진짜 뉴스 사이트에 허락도 없이 올려지기도 했다.

뉴스 사이트들은 보통 CMS라고 일컫는 콘텐츠관리시스템을 사용해 막대한 양의 기사들을 관리한다.

해커들은 공격 대상 웹사이트의 CMS 접근권한을 얻은 후, 과거의 기사를 자신들의 콘텐츠로 바꾸거나 아예 새로 쓴 가짜 기사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뉴스들을 SNS에도 올려 유포하려고 했다.

작년에는 리투아니아의 한 언론사 웹사이트가 독일 군인들이 유대인 묘지를 훼손했다는 가짜 뉴스를 발행한 사례도 있었다.

다른 사례에서는 폴란드 전쟁연구대학의 웹사이트에 총장 명의로 “미국의 침탈”에 맞서 싸우라는 메시지가 게시되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해킹 작전은 다른 방식으로 보조되기도 했다. 실존하지 않는 기자들이 쓴 칼럼이나 블로그 글들과 정부나 군 관계자, 기자가 쓴 것처럼 보이게 만든 가짜 이메일도 있었다.

몇몇 해킹 사례는 과거 국가기관들에 의해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파이어아이의 보고서는 개별적인 해킹 사례들을 수집해 이것들이 “보다 큰 규모의 영향력 작전”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러시아와 몇몇 NATO 국가들 간의 긴장이 고조돼 왔다.

폴란드는 자국 내에 미군이 영구적으로 주둔하는 기지를 만들고자 했으며, 러시아는 폴란드에 최근 미군이 순환배치를 하면서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됐다고 말한다.

과거 소련의 일부였던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우려를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칼리닌그라드의 러시아인 거주지 주변에 철조망을 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라트비아에는 러시아 출신 인구가 많고 영향력도 크다. 친러시아 성향 정당이 2018년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연립정부에 가담하지는 못했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는 모두 NATO 회원국이다. NATO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유럽 확장의 위협에 대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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